재단법인에서 일어난 안전 사고는 아무도 책임져 주지 않나요?

  • 작성자구**
  • 등록일2025-10-17 18:14
  • 처리상태 민원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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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부서 복지국>고령사회정책과

안녕하세요? 우선 저는 춘천 시민은 아니나, 강원 춘천시 서면 노동길 181에 위치한 경춘공원묘원을 이용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2025년 10월 11일 저희 부모님들과 친척 어르신들께서는 돌아가신 고인분들의 기일이 다가와서 그 날 성묘를 하러 가셨습니다.

경춘공원묘원을 이용해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그곳은 안전장치 없고 안전 푯말도 없는 아주 가파른 길입니다.

저희 아버지는 그 날 성묘를 하러 가셨다가 그곳에서 미끄러지셔서 갈비뼈가 부러지고 마셨습니다.

응급한 조치를 취하고 경춘공원묘원에 전화를 해보니 자신들은 들어둔 보험 같은것 따위 없다고 아무런 보상을 해주실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왜 그 날 성묘를 하러 왔냐, 다른 분들은 사고가 안났는데 그분(저희아버지)만 사고가 나신거 아니냐며

마치 저희 네가 부주의 했으니 우리는 아무런 대처를 해줄 수 없다 이런 식으로 말씀하셨습니다.

그 날이 비가 온 것은 맞으나 성묘를 갈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온 것도 아니었고, 그리고 사고의 원인을 저희 아버지의 탓으로 돌려버리는 태도에 매우 실망을 하였고, 경춘공원묘원 측에서는 수요일(10월15일)까지는 연락을 준다고 하였으나 한 통의 연락도 받지 못했습니다.

아무리 재단 법인이라고는 하나 일개 개인인 저희가 나서 봤자 경춘공원묘원측은 제대로 된 대답도 해주지 않아 민원24에 글을 올립니다.

재단법인 소유의 묘원이지만 사고 방지의 대책을 내놓던가 해야하지 않나 분노가 차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