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억울함을 전합니다

  • 작성자한**
  • 등록일2021-08-23 11:12
  • 처리상태 답변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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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부서 교통과
이곳에 올려두되나 싶은 맘에 올려봅니다 모든 춘천시민이 우리의 억울함을 알아주셨음 합니다 

춘천으로 3년 전 이사를 와 춘천에서 일자리가 없던 제가 1년 가까이 기다리며 얻은 일자리가

춘천시민버스 버스 기사였습니다.

저는 버스 기사라는 직업을 13년을 일해왔고 이제 모든 것을 버리고 이곳에서 정착하여

살길 바라며 마지막 회사라 생각하고 다짐했습니다.

우리 회사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라는 노동 단체가 두 곳이 존재합니다.

저는 안정적인 직장 생활을 위하여 한국노총을 선택했고 그렇게 입사를 했습니다.

현제 춘천시 마을버스는 2년 한정면허입니다 

그러나 저희가 입사를 할 때는

계속 근무를 할 수 있는 걸 약속을 했고 그 후 2020년 민주노총이 대표 교섭노조이기에 단체협상을

체결하였고 우리는 정규직이 됐고 만약 회사 사정이 좋지 않아 2년 한정면허 후 다른 곳에 넘어가더라도

계속 근무를 할 수 있는 고용 승계가 약속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2년이 다가오자 ..

회사는 민주노총과 협의가 안된다는 통보를 하였고 그 후 바로

과반수 노조인 한국노총에게 협상권이 넘어가면서 저희는 정리해고 통보를 받았고

다른 곳에도 취업하기 힘든 그런 사태가 되었습니다.

이곳에 취업하면서 집도 회사 근처로 이사를 하고 결혼할 여자를 만나 내년에 혼인도 하려 했으나

이 모든 게 배신당한 것처럼 원망스럽기만 합니다.

이런 하소연을 어디다가 풀어야 할까요?

처음에 우리에게 했던 모든 약속 하나도 지켜지지 않고 우리 마을버스 기사들은

노동단체 소속 상관없이 모두 피해자가 된 상황입니다

우리 기사들은 일하고 싶은 겁니다 왜 노동단체 소속되어 우리만 왜 마을버스 기사들만

피해를 봐야 할까요 ?? 정작 상급 간부들은 "끝났다, 상대 노조 잘못이다 " 서로 회피만 하는

상태이고 정작 회사와 앞으로의 생활고의 피해를 보는 건 조합원들입니다

이 억울함을 어디서 풀어야 할까요 인터뷰라도 해서라도 춘천시민 모두에게 알리고 싶습니다

저희는 일하고 싶다고 ...

해당 민원에 대해 답변드립니다

  • 담당자대중교통과
  • 전화번호033-250-3937
  • 답변날짜2021-09-06 10:55

안녕하십니까? 대중교통과장 정운호입니다.


귀하께서는 마을버스 운수종사자의 채용과 관련하여 민원을 제기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승무원 채용과 관련한 사항은 운수업체의 고유 권한으로 모집공고와 서류심사, 면접 등은 회사의 방침에 따라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귀하의 안타까운 상황에는 공감하나, 운수업체의 자체적인 승무원 채용과 관련한 문제는 춘천시에서 관여하여 해결할 수도 없는 상황임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기타 궁금하신 사항은 대중교통과(033-250-3937)로 연락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