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숲시티 아파트, 마디온 정형외과 사거리 과속 차량들 저지 방안 요구
- 작성자이**
- 등록일2021-05-27 08:51
- 처리상태 답변완료
- 공개공개
- 담당부서 교통과
지난 번에도 같은 내용의 글을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 답변 완료도 되었고요. 속도 50 노면 표시, 속도, 신호 카메라 경찰서에 설치토록 요청한다고 답변이 있었는데 하나도 실현된 건 없네요. 답변만 달면 답변완료는 맞죠. 시행된 것만 없을 뿐이죠.
어제 발레학원에 아이를 하원하려 가던 중 한숲시티아파트에서 피자가게 있는 건물 쪽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맞은 편 횡단보도에 초등 고학년이나 어린 중학생들 여자 아이 둘과 할머니 한 분이 서 계시다가 마주보며 이야기를 나누던 중 보행신호 초록불이 되어 건너려고 들어서는데, 오른쪽 방향에서 황색불을 보며 저 아래서부터 전속력으로 SUV 회색 차량이 달려오더군요. 횡단보도에 들어서기 전 멀찌감치서 그 모습을 보고는 정말 큰 사고 나는 줄 알고 한 손으로 제 귀를 막으며 저도 모르게 그 자리에 정지화면처럼 섰습니다. 그 3분이 다행히 코 앞에서 그 차량을 보고 섰고, 그 차는 전속력으로 쌩하고 이미 지나간 상태였습니다. 할머니는 그 차를 보며 뭐라고뭐라고 하시면서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시고 제가 지나가면서 큰 일날 뻔 하셨다고 말씀 드리니 화가 나시는 지 저런 차는 신고 해야 한다고, 정말 치일 뻔 했다고, 저런 차는 어떻게 신고할 수 없냐고 하시며 지나가셨습니다. 정말 1초 차이로 다행히 사고는 없었지만 그 큰 도로에, 곧게 뻗은 일자 도로에 어떤 조치를 취해주셨으면 합니다. 특히나 이 횡단보도는 학원이 있어 아이들, 자전거 타고 다니는 어린 아이들도 많이 다니는 횡단보도입니다.
어떤 사고가 난 후에 사후약방문격의 조치 말고 그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주셨으면 하네요.
이 도로의 과속 차량 문제는 비단 저만의 생각이 아닙니다. 인근 미용실 사장님도 쌩하며 지나가는 차 소리를 듣더니 여기 차들 너무 빨리 달린다는는 이야기, 인근 부동산 사장님의 저는 여기 횡단보도 초록 신호 들어와도 한참 서서 보고 있다 건너요 하는 이야기.
이번엔 과연 어떤 답변과 조치과 있을지 심히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