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번 버스기사에게 당한 봉변

  • 작성자박**
  • 등록일2021-04-19 10:55
  • 처리상태 답변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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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부서 교통과

" 아니 기사님 버스 정류장을 그냥 지나가면 어떻게 해요?"

"달려오길래 태워줬더니 뭐 말이 많아요"

" 네? 버스 정류장에 버스가 서는 당연하지 무슨 소리에요"

"기껏 태워줬더니 말이 많아"

4/18 오후 8시 30분경 퇴계농공단지에서 일을 보고

퇴계주공 7단지 버스 정류장에서 15번 버스 1242호 후평동 방향 버스를 타려고 하다가 생긴 일이다.

버스정류장에서 다가오는 버스를 보고 잠깐 스마트폰을 보는 사이 버스가 그냥 지나가서

뛰어가서 타고 나니 기사가 하는 일이다.

춘천시는 시민이 주인이라고 메일 슬로건을 내걸고 있던데 춘천시에서 운영하는 버스는 시민을 개돼지로 아는 모양이다.

그럼 춘천시는 버스기사가 주인이라는 말인가.

나는 춘천에 온지 2주가 되었다. 내가 살던 경기도 성남시에서는 버스기사분들이 승객에게 일일이 인사하는 것은

기본이다. 버스정류장을 그냥 지나가면 신고하라는 스티커가 버스에 붙여 있을 정도이다.

버스를 타면서 가장 느낀것이 정류장을 그냥 지나치는 운전 습관이다. 그러다 보니 노인들이 버스를 타기위해 길가로 나서는

위험을 감수하게 된다. 왜? 버스기사가 못보고 지나갈까봐.

내가 있는데도 " 태워줬으면 가만히 있지 말이 많아" 라며 버스에서 큰 소리를 친다.

4/18 오후 8시 30분 15번 버스 1242호 cctv를 확인해 보시라. 

50대 장년이 나한테도 이렇게 고함을 지르고 위압적인 태도를 보이니 청소년이나 여자, 노인들에게는 어떻게 할지 불보듯 뻔하다.

나는 15번 버스 1242호 버스기사에게 분명하고 명확한 사과를 요구한다. 춘천시와 버스회사의 재발 방지 대책도 강력히 요구한다.


15번 버스 승무원 불친절 민원에 대해 답변드립니다.

  • 담당자대중교통과
  • 전화번호033-250-3506
  • 답변날짜2021-04-27 14:50

1. 안녕하십니까? 대중교통과장 정운호입니다. 우리 시 올바른 대중교통문화 정착에 관심을 가져주신

    귀하께 감사인사를 드리며, 민원에 대해 아래와 같이 답변드립니다.

 

우선 운수업체의 영상자료를 확인하였지만, 버스 내 설치되어있는 영상기록장치에는 녹음기능 사용이 금지

     (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제27조의3)되어 있어 민원내용 확인에 어려움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다만, 버스 승무원 불친절로 불편을 느끼신 것에 대해 운수업체에 해당 버스 승무원의 교통안전 수칙 준수 및

   친절 교육을 요청하였고, 운수업체에서는 시내버스 운수종사자 서비스 교육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2. 소중한 의견 감사드리며, 기타 문의사항이 있으실 경우 춘천시청 대중교통과(033-250-3506)

    연락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