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물시장
- 작성자유**
- 등록일2021-01-22 21:58
- 처리상태 답변완료
- 공개공개
- 담당부서 사회적경제과
.저는 팔순 부친을 부양하고 있는 자식입니다.
젊어서부터 지금 까지 단 하루도 쉬지않고 일만 하고 계신 아버지를 두고 있습니다.
아버지 께서는 돈에 대한 미련이 많으신지 환갑 이후로도 각종 시골 장터를 돌아다니며
신발이며 각종 골동품 등을 팔며 그 일들이 자신의 삶의 행복이라 여기시는 듯 합니다.
이미 몇년전 뇌경색이 한번 오셔서 더이상 길거리에서 장사를 하지 않으셧으면 좋겠건만..
아무리 말려도... 타이르거나 조언을 해도 도무지 자식말을 듣지 않으시며
코로나는 남의 이야기라 생각하시는 아버지를 보면서 참으로 가슴 아프지 않을수 없습니다.
아버지는 한동안 코로나로 춘천장을 가지 않으셨습니다.
그 이유는 코로나로 장터를 열지 않았기 때문에 못 가신거죠..
그런데 오늘....
안부차 전화연락에 춘천 풍물시장에 계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말을 듣는 순간...
아버지도 아버지 지만
저는...도대체 왜?
이시국에 장터가 개장 되었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온 나라가 코로나로 시끌벅적하며 외부인 과는 단 한끼의 식사조차도 하지 못하는 현실 속에서
장터를 개방한 춘천시의 행정에 납득이 되질 않습니다'
춘천시 만 예외 인가요?
너무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의자 하나,, 식탁하나에도 간격을 두고,,각종 공원이며 전국의 명소가 폐쇄가 된 이마당에..
장터 개방이 맞는건지요?
아버지는 최근 춘천 풍물 장터만을 주력 으로 다니십니다.
2일7일,,
잊혀지지도 않고...
2일 7일만 되면 온 신경이 곤두섭니다.
제발...장터를 폐쇄해 주세요
제....발,,,
나와 우리모두의 방역과 안전을 위해서,,,
2일과7일에는 가족 행사 조차도 참여하지 않으십니다.
정말 이렇게 장터를 개방 해야 했었는지요?
묻고 싶습니다.
제발...
멈춰 주시길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장이 안서야 아버지도 못가시고 많은 사람들이 전염의 위험에서 벗어납니다.
풍물시장 5일장 휴장 건의에 대해 답변드립니다.
- 담당자사회적경제과
- 전화번호033-250-4483
- 답변날짜2021-01-27 09:26
안녕하십니까? 사회적경제과장 이영애입니다.
춘천시정 발전과 코로나19 예방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귀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시는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 지침에 따라 고위험시설 및 국공립시설을 운영 중단하는 등의 방역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다만, 5일장의 경우 운영중단 또는 집합제한 대상이 아님에 따라 전통시장의 자율적 판단에 의해 휴장이 결정됩니다.
관내 5일장은 코로나19 1차 유행 시점인 2020.2.27.~4.9.까지 첫번째 휴장을 한 바 있고, 최근 3차 대유행에 따라 2020.12.7.~12.14.까지 자발적으로 두번째 휴장을 하였으며, 이후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를 전제로 운영 중에 있습니다.
시장 운영회에서는 방역지침에 따라 안전요원들이 매일 자체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점포, 화장실, 출입구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사회적 거리 유지, 마스크 착용 안내방송을 수시로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하여 다방면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5일장 휴장은 상인들의 생계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에 신중히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 우리 시에서는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 계도하여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타 궁금하신 사항은 춘천시 사회적경제과(☏ 033-250-4483)로 연락주시면 자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