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오염 의심되어 민원신고 한게 큰 잘못인가요??
- 작성자박**
- 등록일2020-11-25 08:44
- 처리상태 답변완료
- 공개공개
- 담당부서 환경정책과
귀가길에 하천으로 수질오염 물질이 흐르는것을보고 어렵게 시청민원실 연락처를 검색하여 신고하였습니다.
한시간 후 현장에 출동한 공무원에게 전화가 와서 통화를 하였는데 통화 시작부터 엄청 짜증내고 화를내는 말투로 시작합니다.
현장에 나왔는데 회색 물이 흐르는것은 확인했는데 밤이라서 내일 다시 나와서 확인 한다고 합니다.
오염물질이 어디서 발생되는지 확인해봐야 하는거 아닌가요? 라고 하니 밤이라 확인도 어려우니 내일다시 와서 확인한다고합니다.
내일 다시 현장 나오면 오염의심 물질이 계속 흐르고 있냐고 하니 그럼 어떻게 하냐고 짜증내면서 말하네요
채수라도 해놔야하는거 아니냐고 하니 짜증냅니다.
그럴꺼면 현장에 왜 나온건지 모르겠네요....
환경정책과 소속이라는데 너무책임 하게 말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환경적으로 오염되지 않도록 방지하고 신경써야 하는 부서 아닌가요??
이름과 소속 물어보니 큰소리로 당당하게 화를 내면서 소속과 이름을 말해주는데 황당할 따름이었습니다.
늦은시간에는 민원을 넣으면 안되는건가요? 하천이 오염될까봐 부랴부랴 신고한건데 정말 어이가 없네요.
행여나 하천수질에 심각한 오염을 초래할수있는 상황이라면 어찌하시겠습까? 실제로 그런상황 일수도 있는거고요.
최소한 무슨 물질이 흘러 가는건지, 어디서 발생되는건지 파악하고 증거확보를 위해 채수라도 해놔야 하지 않나요?
춘천시민으로써, 문제가있어보여 신고한건데 왜 짜증을 들어야하고 기분나쁜말을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또한 너무 당당하게 화내고 짜증내는 모습에 당황스럽고 당당하게 환경정책과 한xx 이라면서 본인 이름을 밝히는 모습도 당황스럽네요.
민원 신고 한번 했다고 뒷통수 맞은 느낌입니다.
시민을 위한 민원제도가 맞는건지 의심스럽기도 하네요.
이렇게 대응 하실꺼면 차라리 접수 부터 받지 않았음 좋겠습니다. 밤에 나와서 춥고 짜증나는건 이해하나 굳이 민원인 한테 안좋은 행동으로 대응할 필요는 없어보이고 공무원으로써 책임감 있는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통화한 녹음 파일 첨부하고싶은데 첨부가안되네요.
다른방법으로라도 첨부하고 싶습니다.
방법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수질오염 의심되어 민원신고 한게 큰 잘못인가요??에 대한 답변드립니다.
- 담당자환경정책과
- 전화번호2503120
- 답변날짜2020-11-26 09:24
안녕하십니까? 환경정책과장 박장완입니다.
먼저, 담당 직원의 민원 응대과정에서 불친절한 태도로 인하여 귀하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해당 직원에게 부적절한 민원응대에 대하여 엄중 경고하였으며, 민원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민원응대 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아울러, 오염의심 현장을 재확인한 결과, 신동면 정족리 일원에서 우리 시 건설과가 진행 중인 소하천(사자우천) 정비공사로 인하여 발생한 흙탕물로 확인되었습니다.
현행 물환경보전법 상 하천공사 중 발생한 흙탕물은 오염물질 배출로 규정하지 않으나, 도심하천에 흙탕물이 유입되는 상황 전달과 흙탕물 저감방안을 강구토록 담당 부서인 건설과에 안내하였음을 알려드리며, 다시 이번 일에 대한 깊은 사죄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