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배달앱관련 뉴스를 보고
- 작성자임**
- 등록일2020-11-13 21:22
- 처리상태 답변완료
- 공개공개
- 담당부서 사회적경제과
어제 kbs뉴스에서 춘천 관련 뉴스가 나오기에 무슨 내용인지 관심 있게 보다가 춘천시의 정책들에 불만이 생겨 한마디 남겨봅니다.
제가 본 뉴스는 스마트폰 배달앱 시장에 지방자치단체들이 뛰어들면서 예산낭비를 하고 있으며 민간앱 시장까지 교란시키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춘천시도 다른 지방자치단체들을 따라 무료공공앱을 출시할 예정이라는데 강원도와 별개로 진행하느라 예산을 이중으로 부담하는 것도 모자라, 제대로 시장조사를 하지 않고 뛰어들었는지 이미 잘 운영되고 있는 춘천시민 대상의 민간배달앱업체에까지 피해를 입히고 있는 거네요?
평소 춘천시는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시민을 위한 여러 행정처리나 지원, 혜택 등이 참 더디고 별로 없다고 느꼈습니다. 다른 시에서 아이 출생 시 받는 혜택도, 재난지원금도 늘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거나 한참 늦게 집행되거나 하는 등 참 여러모로 시대흐름에 발맞추지 않는 답답함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시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이런 일에는 제대로 된 검토도 하지 않은 채,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행보를 잽싸게 따라 했네요.
정말 실망스럽고 춘천시민으로서 세금이 또 이렇게 또 낭비되고 있다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공공배달앱 관련 답변드립니다.
- 담당자사회적경제과
- 전화번호033-250-3420
- 답변날짜2020-11-24 15:02
안녕하십니까? 사회적경제과장 이영애입니다.
시정에 대한 관심과 소중한 의견을 주시는 귀하께 감사드립니다.
2020년 2월부터 관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하여 비대면 서비스인 공공배달앱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소상공인-춘천시장 간담회, 국민신문고, 시민제안 등 여러 경로를 통해 공공배달앱 구축 요구가 있었습니다.
이에 우리시는 4월에 예산을 확보하고, 도내에서 처음으로 소상공인에게는 중개수수료 및 광고료, 가입비가 없어 경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시민들에게는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과 연계하여 상시 8~1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 가능한 공공배달앱 구축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강원도 공공배달앱은 일부 시·군(속초시, 정선군)을 대상으로 구축 중으로 대상지역이 춘천시와 중복되지 않습니다. 또한, 우리시는 지역 민간업체와의 상생을 위하여 공공배달앱 운영을 협업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시에서 추진 중인 공공배달앱이 소상공인과 시민이 모두 만족하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앞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타 궁금하신 사항은 춘천시 사회적경제과(033-250-3420)로 연락주시면 자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