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의 업무태도 및 불친절에 대한 교육 요망
- 작성자이**
- 등록일2020-09-22 17:36
- 처리상태 답변완료
- 공개공개
- 담당부서 민원담당관
안녕하십니까.
전 귀농 3년차의 초보 농군입니다.
그런데 읍면에 가서 농사 및 농정, 정착을 위한 필요사항에 대해 문의를 하면
담당공무원은 "나도 모르니 알아서 해 와라."
또는 그런것도 모르냔는 식의 거만한 태도로 하대하는 듯한 인상을 받은 것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그런데 오늘은 너무 화가 나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내용인즉
고추 비가림용 보조사업이 있으니 면사무소에 가서 신청하라는 반장님의 연락을 받고
직장이 춘천시내에 있어 출근전 퇴근후 주말에 농사를 하고 있어 항상 시간이 부족해
한번에 해결하기 위해 해당 주민센터에 전화를 먼저 했습니다.
그랬더니 담당자가 출장 중이라 내일 전화하라고만 하고 전화를 끊더군요.
지금 제가 하는 일이 도청, 시청, 교육청과 협력해서 업무를 하고 있는데
통상 이런 경우는 언제 들어와 오늘은 연락이 안되니 연락처 남겨주시면 연락을 하겠다든지
확인해서 알려드린다고 하던지 하던데 그 주민센터는 민원이 많아서 그런지 그냥 끊어버리더군요.
그래서 다음날 출근했다가 조퇴를 하고 아에 찾아가서 물어보니 신청서를 작성해서 된다고 해
작성하다보니 비닐하우스 규격 등 모르는 것이 있어 담당자에게 물어보니 자기도 모른다는 겁니다.
황당해서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작성했냐고 물으니 신청서 가져가서 알아서 작성해 온다는 것이었어요.
자기는 업무에 바빠 죽겠는데 귀찮게 한다는 듯한 대답을 듣고
그 자리에서 한마디 하려다 참고 나와서 농사를 오래 지으신 분들에게 모른다고 해
다음날 출근해서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농업진흥청에 품목별 비가림우스 규격이 자세하게 나와 있어
신청서에 규격을 적어서 완성했습니다.
그래서 다음날 담당자에게 제출하면서 되었나고 했더니 되었다고 해 다 된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어제 17:00가 넘어서 전화를 해 와 신청서류를 보완해야 하는데
내일까지 견적서와 경작지가 본인 소유임을 확인하는 서류를 해 가지고 오라고 해
또 한번 당황했습니다.
이것은 뭐지. 대상자들은 자기들이 선정하니 갑질을 하는 것인가?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도 필요한 사람이니 어쩔 수 없지 생각하고 농업진흥청 홈페이지에서 설계도, 시방서, 원가산출표를
출력해서 오늘도 출근을 미루고 다시 찾아 갔어요.
담당자에게 이것을 제출하면 되냐고 물으니 업체의 견적서가 필요하다는 말에
본인이 직접 자재를 사서 설치하면 안되냐고 물으니 세금계산서는 어떻하냐고 오히려 따지듯이 묻든 거에요.
그래서 자재구입할때 세금계산서를 내면 되지 않느냐 했더니 인건비를 어떻할 거냐구 따지는 거에요.
그때부터 화가 나서 인부를 사서 통장입금하여 증빙하면 되지 않느냐고 했더니
어딘가에 전화하더니 무조건 업체 견적서를 내라고 해 어이가 없어서
따졌죠. 어제 전화해서 오늘까지 견적서 제출하라고 하면 농사 초보가 비닐하우스 설치하는 업체도 잘 모르는데
어떻하냐 했더니 그래서 어제 전화한 거랍니다.
그러면 처음부터 신청서 내 줄때 필요한 서류를 안해 했으면 소중한 3일 이라는 시간을 낭비안했을 것이 아니냐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면 기본은 알아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화가 나서 말했더니
담당자는 잘 안내를 못한 것은 미안하다고 하는데 건성으로 사과하면서 주변에 다른 공무원들이 합세해서
저를 진정시키는데도 미안하다고 했으니 모든 것은 다 제 책임인듯 말하는데 정말 어이가 없고
화가 나서 신청을 취소하고 돌아왔습니다.
이렇게 상황설명까지 구체적으로 해 가면서 장문을 작성하는 것은
주민들과 접촉점에 있는 읍면동에 있는 공무원들의 자세가 고압적인 것을
여러번 목격했고 당해 봤으며 어쩔수 없이 필요해서 참고 일을 처리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서 입니다.
오히려 시청에 도로명주소를 신청할때는 전화에서부터 담당자가 없는데
확인해서 전화해 준다고 하며 필요한 서류를 다시 전화를 받아 준비 해 가지고 들어가서
한번에 해결하고 담당자도 친절하게 해 주어 정말 고맙고 공무원들의 근무태도가 수준에 도달했구나 하며
감동을 받았었느데 오히려 대부분의 주민들이 고령이고 농업에 종사하는 읍면에서는
더 친절하고 상세하게 안내하며 모르는 것이 있으면 확인해서 알려주는 등 해야하는데
이러한 태도로 근무하는데 정말 놀라고 황당해서 글을 올립니다.
정말 바라옵건데 공무원으로 임용되어 나라의 녹을 받으며 근무하시는 분들이
감동은 주진 못할망정 기본이나 제댜로 할 수 있도록 교육과 개선 바랍니다.
「공무원의 업무태도 및 불친절에 대한 교육 요망」 민원 답변
- 담당자민원담당관
- 전화번호033-250-4167
- 답변날짜2020-09-29 16:44
안녕하십니까? 민원담당관 황진용입니다. 귀하의 「공무원의 업무태도 및 불친절에 대한 교육 요망」 민원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우선 귀하께서 우리 시 행정복지센터에 전화 문의 및 방문하셨을 때 직원의 불친절한 태도와 미흡한 업무 숙지로 인하여 많은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하여 매우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우리 시에서는 직원 대상 친절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수시 업무 연찬을 독려하여 민원서비스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직원의 불성실한 태도로 귀하께서 겪으신 불편에 대하여 다시 한번 송구하게 생각하며, 민원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더욱 세심한 배려와 철저한 업무 숙지로 민원인의 입장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 및 당부를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
시정 발전을 위한 귀하의 소중한 의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기타 궁금하신 사항은 춘천시 민원담당관실(☏033-250-4167)로 연락 주시면 자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