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시내버스 기사의 안하무인한 태도 시정 요청
- 작성자김**
- 등록일2020-09-17 15:30
- 처리상태 답변완료
- 공개공개
- 담당부서 교통과
2020년 9월 15일 거의 7시 정각쯤 춘천청소년수련관(중부지구대방면)을 통과한 춘천시내버스 4번 버스기사의 무책임하고 불량하고 무시하는 태도를 시정할 것을 요구하는 바입니다. 저는 이때 춘천 명동 육림고개 다비치안경점을 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버스가 도착하고 타려는 순간, 재가 가지고 있는 소지품 몇 개를 바닥에 실수로 떨어뜨렸습니다. 그것은 동전 몇 개면 모르겠지만, 갤럭시 버즈 라이브라는 값비싼 물건이라 주워야만 했습니다. 그때 버스는 한 명의 손님을 마저 태우고 나니 출입문을 닫고는 그냥 가버리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너무 어이없어 그 버스를 쫓아서라도 다시 타겠다는 심정으로 빠른 속도로 달려갔습니다. 그러더니 그 버스는 더욱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저를 무시하듯 가버렸습니다. 이 상황은 여기 춘천에 대학을 다니면서 처음 겪는 것이라 할 말을 잃고 한동안 가만히 있었습니다.
이 버스기사의 태도가 이전 몇 년 전 끔찍한 해상 사고의 그 선장과의 태도와 다를 바가 없다고 여깁니다. 혹시나 목숨을 걸 정도로 아주 중요하고 일이 있을 한 사람의 아주 사소한 실수를 용인하지 못하는 것은 더 큰일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것을 그 버스기사는 알아야 할 것입니다. 사실 이때까지 춘천 버스 기사의 약간의 좋지 않은 태도는 왠만하면 넘어가는 편이지만 이번 것은 정도가 다릅니다. 그 버스 기사에게 직접 이 내용을 알려주시고 시정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짧지 않은, 약간 성가실지도 모를 민원 내용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해당 민원에 대해 답변드립니다.
- 담당자대중교통과
- 전화번호033-250-3937
- 답변날짜2020-09-24 14:09
1. 안녕하십니까? 대중교통과장 정운호입니다.
2. 해당 불친절 민원과 관련하여 운수업체에 공문 발송하여 해당 운수 종사자에 대한 친절교육 실시 및 사유서 제출요청을 하였습니다.
3. 우리 시에서는 각 버스업체에 비수익 노선 운행에 대한 재정지원을 하며, 기사 불친절 민원의 경우 운수업체에 사실여부를 확인하고 보조금을 삭감하는 등 페널티제를 실시함과 동시에 해당 운수종사자에게 친절교육 실시 요청 등 시정요구를 하고 있으나, 일부 운수종사자들의 그릇된 언행의 개선이 쉽게 이루어 지지 않아 버스 서비스 질 향상에 어려움이 많은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4. 소중한 의견 감사드리며, 기타 궁금하신 사항은 대중교통과(033-250-3937)로 연락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