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님 춘천에 최소한 양심은 갖고 사세요
- 작성자문****
- 등록일2020-07-07 02:26
- 처리상태 답변완료
- 공개공개
- 담당부서 공공시설과
2010년부터 저는 춘천영화산업 발전을 위해 목숨걸고 살아온 춘천 영화 악동 문루도입니다.
저는 핵심상업영화 65편에 참여했고 내고장 춘천을 영화제작전용도시로 만드는것을 인생에 소명이라 생각하는 평범한 춘천시민입니다.
2018년 영화 엑시트. 사바하. 말모이. 봉오동전투. 백두산. 장사리 915 등과 올여름 개봉하는 빅4 영화 영웅. 반도. 승리호. 싱크홀 전부 춘천에서
제작될 정도로 춘천은 국내 영화시장에 제작전용도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골든타임입니다.
그러나 시장님께서는 춘천시민들이 일군 영화산업을 어떻게든 강탈하려는 시도를 지속적으로 하시는데 이제는 도가 지나쳐 한 말씀 올립니다.
영화담당 공무원들조차 시민들 입장이 아닌 시장님 눈치만 보는 모습을 보이고 철저히 시민들을 무시하고 배척하는 공무원들과 대화를 나눌 필요를 못 느껴 글을 올립니다.
시장님께서 직접 읽어보시고 답변하기를 요청합니다.
현재 봄내영화종합촬영소는 2020년 10월31일까지 오픈부지를 허가 받아 영화 제작에 필요한 세트를 30억 들여 제작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춘천시가 나무 심는 사업을 이야기하여 제작일정을 검토하고 6월 31일로 임대 기간을 재 조정해서 단축해 드린 사실이 있습니다.
그러나 금년 코로나 사태로 인해 제작일정이 어쩔수 없이 밀리게 되었고 춘천시에 기간 연장 요청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6월 24일부터 본격적인 촬영이 들어가게 되었으니 연장을 요청 하였는데 답변은 거절이었고 재차 요청하였는데도 거절이었습니다.
6월24일 촬영이 들어가서 스탭 150명과 국내 탑스타들의 춘천에 있고 30억들인 야외 세트를 6월 30일까지 철거하라고 하시는데 10월 30일까지 허가해준 사실도 있고 영화특별시 춘천 선포를 믿고 온 영화인들에게 철거하고 춘천을 떠나라는 말은 저는 죽어도 못합니다.
이런 말도 안되는 지시는 시장님도 직접 말을 못하실거고 밑에 공무원들이 이런짓까지 충성으로 하는지 안하는지 테스트하시는건가요
본인은 관용차. 버스 사건때처럼 아무것도 몰랐다 하실가봐 글을 더 올릴게요
시장님 저희는 춘천시하고 사업도 해본적도 없고 단돈 1원도 지원받아 본적도 없고 요청한적도 없는 춘천시 민간 기업입니다.
거기다 시장님의 출마전까지 시장님 얼굴도 모르는 분이었을 정도로 우리는 정치에 관심도 없고 오직 영화일만 좋아하는 춘천시민입니다.
2019년도에 춘천영화특별시 선포할때 참여하여 발표한 모든 영화사와 스타들을 우리가 초청했는데도 시장님의 우리를 싫어한다는 이유로
우리는 뒤에서 공무원들과 일을 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리가든 저리가든 춘천이 영화 도시한다고 하니 이런 수모 아무 상관없었습니다
그런데 시는 도가 지나칠 정도로 막가기 시작했습니다.
영화 장사리전투 업무협약식에 제작사 대표를 시장실에 모시고 갔는데 공무원들의 이영화를 유치한 저만 못들어가게 막는 수모를 주었습니다.
또한 영화 백두산 1억원을 지원해주신다는 이유로 시장 비서실에서 제작진에게 춘천시 어느 누구와도 거래를 하지 말라는 전화 통화를 할때
그때 저는 제작사와 미팅중이라 그자리에 있었고 제작사 pd와 비서실에 통화 내용을 듣게 되어 분노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도대체 왜 이러시는건지 묻고 싶습니다. 영화산업이든 촬영소든 달라면 그냥 기부해 드릴테니 창피한 짓 이제는 그만해주세요
저희 봄내영화종합촬영소는 춘천시에 알려드립니다.
법적 대응을 통해 지금 제작하는 영화를 지키고 지금 촬영소로 구축된 부지에 건축물과 마사토. 시설물에 대한 점유권을 주장합니다.
또한 춘천시 전정부가 저희한테 약속한 기간에 대한 법리적 판단을 대한민국 법원에 판단을 맡기려 합니다.
저희는 보상이나 이권을 지키려 하는것이 아니고 춘천시 기초자영업 70개업체와 시민배우들이 함께 10여년간 이룬 춘천 영화산업이 멈추면 안되고 지속적으로 달려가는 것을 목적을 합니다.
남의 장이 기름지다고 서울에 특정외지 세력까지 끌어들여 시민들 사업을 강탈하려는 시정부는 처음이라 당황스럽지만 춘천시민으로써
촬영소 유지를 이해 부탁드립니다
시민 정부에 수장이신 시장님 직접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시민면담 요청도 거절하시고 초대도 거절하시고, 춘천시민들에 시장님이시라면 이부분이라도 직접 답변 한번 해주세요)
문루도비꼬 선생님의 민원에 대해 답변드립니다.
- 담당자공공시설과
- 전화번호033-250-4441
- 답변날짜2020-07-15 15:36
안녕하십니까. 공공시설과장 김영현입니다.
춘천영화산업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오신 귀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문의하신 사항에 대해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봄내스튜디오가 사용·수익허가 받은 근화동 50-1번지외 9필지에 대해서는 당초 사용기간을 10.31일까지로 하여 허가한 바 있습니다. 이후 귀하가 말씀하시는 나무 심는 사업이 아닌 인근 주민들의 반대 민원을 원인으로 하여 귀하와 협의를 거쳐 사용기간을 6.30일까지로 단축 변경하였습니다.
인근 주민들의 영화 촬영시설 반대 민원은 그동안 반복되어온 것입니다. 이로 인해 발생한 행정에 대한 주민들의 신뢰 하락 및 완강한 민원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귀하와 모색한 결과로 사용·수익허가 기간을 단축한 것이며 이는 주민들과의 약속입니다.
저희는 사용 기간 만료 1개월 전 사전 안내를 통해 이행하셔야 할 사항을 알려드린 바 있으나, 기간 만료 1주일을 앞둔 촉박한 시점에 코로나19로 타 공공기관 사용 불가와 자연재해(폭우 등)로 인한 촬영지연을 알려주셨습니다. 더 나아가 연장 기간을 12월로 요청하셨습니다.
해당 영화촬영시설은 실내가 아닌 야외에 오픈된 시설로 코로나로 인해 제한된 시설이 아니며, 타 공공기관과 연관성도 부족하며, 그동안 특별한 자연재해가 없다는 점. 더욱이 사용 기간을 12월까지로 한 것은 귀하께서 말씀하셨던 당초 10월보다 더 연장된 것으로 이것 또한 납득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전반적인 설명과 협의 없이 기간 만료 1주일을 앞둔 촉박한 시점에 연장요청을 하셨을 뿐만 아니라 지난 2월에 있었던 주민들과의 약속에 대한 어떠한 제시도 없으셨습니다. 이로 인해 더 이상의 사용 기간 연장이 어렵다고 말씀드렸던 것입니다.
그동안 여러 차례 알려드린 바와 같이 해당 부지는 시민복합공원으로 조성되어 공익을 위해 사용되어야 할 공간입니다. 이를 감안하시어 기 알려드린 사항에 대한 이행을 협조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