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 작성자김**
  • 등록일2020-07-02 10:30
  • 처리상태 답변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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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부서 위생과


안녕하세요,, 저는 출장이나 관광목적으로 춘천을 종종 찾고 있는 서울 거주 시민입니다


얼마전 춘천에 식당을 방문해 보니,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와 같은 방역지침은 다른 나라 얘기인듯 하여 크게 우려스럽습니다


ITX 내에서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토록 하고, 춘천역에서 발열 체크를 하고, 춘천시 택시 기사님들도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계셨지만


제가 방문한 2곳의 음식점과 1곳의 카페에서는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가 무색했습니다


닭갈비 음식점의 경우 사장님과 4명가량의 모든 서버분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한분은 턱에 걸치고 있다가 테이블에 오시면서 입은 가리시더군요,, 마스크를 하고 계신 건 그분이 유일했습니다)


다른 막국수집에서도 손님이 들어오기 전에는 마스크를 모두하지 않고 얘기를 하고 계시다가

저희 가족이 들어가니 착용하셨지만 몇몇 분들은 코와 입을 모두 가리지 않는 등 정확한 착용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카페는 평일 답지 않게 사람이 가득했지만 환기하는 모습은 보지못했습니다,, 다행히 두곳 음식점은 문은 열어두었더군요)


마스크도 하지 않고 내내 말을 하면서 저희 테이블에서 음식을 조리해 주시는데 불안한 마음이 컸습니다

(춘천은 코로나 청정지역이라고 하시더군요,,)


제가 방문한 그날은 기차가 거의 만석일 정도로 사람이 많았고, 특히 춘천에서 하차하는 인원이 많았습니다


춘천이 외부와 단절된 지역도 아닌데 어떻게 청정지역이라 단정할 수 있을까요?


하루 종일 불 앞에서 음식을 조리하시려면 덥고 힘드실거라는 건 이해가 갑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최소한 손님들 테이블에서는 마스크를 해야 하는 거 아닐까요? 


그리고 같은 날 춘천시청에서 단체로 방문해 식사를 하고 나가시는 걸 목격했습니다


닭갈비를 먹는 날을 만들어 소상공인을 돕자는 취지는 좋으나,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는 시점에 부서원들 모두가 모여 점심 회식이라니 걱정스럽습니다


방심하는 순간에 청적지역 춘천도 언제든 코로나가 확산될 수 있습니다


정부정책을 시민들이 잘 이행할 수 있게 계도하고 지도해야 하는 시청이,

평상시와 다르지 않게 행동하고 있다는 것이 더욱 시민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필요성을 못느끼게 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온 나라가 코로나로 몸살을 앓는 시기입니다..

각자 최대한 조심하고 지킬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지켜나가야 겨우 지금의 상황이라도 유지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여행을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지만,

너무 답답할 때 마스크를 쓰고 거리두기를 지키며 바람을 쏘이고 싶을 때 조금이라도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도록

춘천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잘 이행되는지 지도, 감독 부탁드립니다 

코로나19 관련 답변드립니다.

  • 담당자식품의약과
  • 전화번호033-250-4512
  • 답변날짜2020-07-06 16:58

안녕하십니까? 식품의약과장 박은자입니다

코로나 19 감염이 지속 확산되고 집단감염, 무증상 감염 등으로 인하여 불안감이 매우 크시리라 생각됩니다. 청정 관광도시 춘천을 안전하게 머무르고 싶으셨을텐 데 음식점, 카페 등에서 마스크를 안 쓴 종사자가 많고 관리 감독을 하여야 하는 시청에서 조차 소상공인 보호를 한다고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단체 회식을 하는 모습에 더욱 불안감이 크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우리부서에서는 코로나19 감염 시작부터 음식점, 카페 등을 매일 점검 다니며 행정 지도 하고 있지만 날씨가 더워지면서 또, 코로나가 지속되면서 느슨해 진 것 같습 니다. 관광지 주변 막국수, 닭갈비 업소 및 대형 카페를 중심으로 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 이행 여부 점검을 강화하겠습니다. 청정지역 춘천을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단체 회식 관련하여서도 지양하도록 안내하고 공무원이 방역지침 이행에 모범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코로나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에 대해 답변드립니다.

  • 담당자행정지원과
  • 전화번호033-250-3723
  • 답변날짜2020-07-10 13:46

안녕하십니까? 행정지원과장 윤덕구입니다. 시정발전을 위해 소중한 의견을 주신 귀하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우리 시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지역사회의 안전을 도모하고 집단감염을 방지하고자 방역수칙을 수시로 홍보하고 있으며 직원들에게도 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당일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매출감소 등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상권에 대해 시정부 차원에서 도움을 주고자 이루어진 일회성 행사로 사전에 직원들에게 방역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였음을 말씀드립니다.

앞으로 시정부는 코로나19 예방에 더욱 주의하여 안전한 춘천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기타 궁금하신 사항은 춘천시 행정지원과(☎033-250-3723)로 연락주시면 성심껏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