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영화산업 분기점에서 시장님께 요청드립니다

  • 작성자문****
  • 등록일2020-04-17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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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부서 문화콘텐츠과

춘천시는 지난 4월 영화특별시 선포식을 하면서 영상산업을 지역의 성장 동력화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특히 70억 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진 상업영화의 대부분이 춘천시 내 민간 제작공간에서 제작되면서 ‘춘천시=영화특별시’라는 공식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생각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 산업에 가장 기본적인 요소는 제작공간에 대한 이해인데. 영화 제작 공간은 크게 실내 스튜디오와 실외 오픈 세트장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많은 배우와 스태프가 요구되는 영화 제작에서 이 두 공간의 효율성과 연계성은 매우 중요하고 지역에 영화산업이 미치는 1차적 영향도 여기에 있습니다. 춘천은 미군기지에 이전으로 시내 한복판에 오픈세트장형성이 되어 춘천영화산업에 활력을 가져 주었고 가장 큰 활력은 대형 작품들에 세트건설로 지역 자영업자들과 주민들의 참여하는 산업적 바람이 된 것입니다.

바람을 거세게 만들기 위해 관과 민은 협력하였고 설계를 시작하여 춘천시청은 이색적으로 다중산업에 협동조합 설립을 지역민들에게 교육하였고 교육 후 설립을 준비하는 중 시청 해당과에 방침 변화로 시민들은 당황하였고 이 사실을 인지한 강원도청은 이 협동조합 설립을 도와주어 다수에 자영업자들과 주민들이 모여 외지 제작사들의 춘천에 소비증진을 극대화 하게하는 플랫폼으로 강원영화산업협동조합을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이 조합은 영화 제작사들을 유치하여 2019년 18편. 2020년 현재 8편의 작품을 춘천에서 진행하고 있으면서 침체된 지역경기에 바람을 넣는데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저희 조합원들은 1월부터 현재까지 선거일 하루 쉬어보고 강행군을 하고 있습니다.

영화특별시 선포로 마구 밀려오는 영화들에게 책임을 져야하고 코로라 대응까지 맡아 하다 보니 일요일이 무슨 뜻인지를 잊고 살게 되었습니다. (현장에서 대응은 민간 혼자 하고 있고 아무도 관심조차 갖지 않아서 시장님 방문을 정식으로 요청 드리기도 했습니다).

춘천시민들끼리 죽자 살자 열심히 하고 있는데 이런 시국에(코로나) 조금이라도 도와주시면 정말 안될가요.

(인력 지원 좀 해주세요)


이왕 적은김에 영화특별시 춘천을 추진하시는 시장님께 몇자 더 올립니다


민간이 만든 협동조합은 영화 제작 일을 하는 제작사와 하청업체(세트. 미술. 촬영. 소품 등)들과 사업을 진행하면서 단기간 고액을 소진하는 산업 군이 제작사가 아니고 하청 업체인 것을 수년간 거래를 통해서 알게 되었고 지역에 산업으로 발전할 기회는 지역 자영업자로 구성된 기초 사업자들과 제작사와 계약되어 일을하는 하청업체들에 교류가 진정한 영화특별시에 발판인 것을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지역에는 영화 목수가 있다. 디자인과 애니메이션 인력이 있다. 장비. 자재. 요식업. 숙박이 전문적이라고 칭송하는 소리가 진정한 영화 제작 전용도시 기초 발판이고 지역민들의 공감할 수 있는 영화특별시로 성장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광역 및 기초 자치단체 지원이 영화제작사에만 한정되어 있어 실제 일하고 있는 수도권 영화 기술회사들(하청업체 지원제외)에게 이런 갑질적 지원제도가 미안한 마음과 창피한 마음이 있습니다 

전국의 광역 및 기초단체들은 유치를 위해 수많은 지원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나

지역에 맞는 지원제도가 아닌 타 도시에 시행 사례를 통해 지역에 맞지 않아도 지원한다는 의미로 사업을 밀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지역에 맞는 제도를 연구하고  만드는 분들이 없습니다.

영화특별시로 가기 위해 춘천시가 가장 우선적으로 펼쳐야 할 정책은 정책도 관이 만들고 실행도 관이 주도하는    조직에서만 하는 관행이 사라지고 민-관이 서로의 역할과 기능, 책임을 다하면서 춘천시의 영상산업을 이끌 수 있도록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같이 노력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정책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최근 강릉시가 강릉국제영화제를 야심차게 시작하면서 ‘영화=강릉시’라는 브랜드 구축을 향해 순조로운 출발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춘천은 영화특별시다운 전문적인 정책과 추진이 어느 순간보다 필요한 시점입니다.

오늘도 춘천에서는 6편의 영화 드라마가 제작되고 있고 계속해서 밀여오고 있는 영화. 드라마들 유치 현실에 코로나 대응까지 하는 조합원들은 하루도 쉬지 못하고 영화특별시 선포에 대한 책임감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데 이제는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일이 많아 춘천시에 도움을 요청드립니다. 

수백명의 외지인들의 내려와 먹고 자고 하면서 제작을 하는데 이들에 업무를 막으실 거 아니시면 코로나 대응이라도 할수 있게 인력을 도와주시기를 다시한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춘천에서 건달로 인시되어 있어서 인정을 못받는 놈이지만 10여년간 춘천에서 61편에 영화를 진행하였고

헐리우드처럼 영화제작전용도시 “춘천”을 죽을때까지 만드는 것을 인생에 소명이다 생각하는

영화에 미친 춘천시민이 시장님에게 바라는 글입니다.


그리고 춘천을 찾아준 영화사들에게 격려한번이라도 꼭 부탁드리고 언론홍보도 해주세요

언론 홍보는 춘천에 우수성을 알리는 도구이기도 하지만 수많은 제작사들에게 춘천에서 영화 제작은 검증 받은 도시라는 이미지를 알리는 춘천에 유치 경쟁력이기도 합니다. 민원소통관실은 춘천서 영화제작을 한다는 내용도 민간에 일이라고 무턱되고 거절만 합니다. 첨부자료에 민원소통관실에 협조 부탁했던 보도자료 송부하오니 민간을 위한건지 시를 위한 보도자료인지 한번 봐주세요. 민원소통관이라는 호칭이 무슨뜻인지 이해안가고 귀찮니즘만 보여서 시장님께 부탁드립니다.   


춘천시 영화악동 문루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