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마라톤을 시민의 인권까지 침해하면서 해야하는게 옳은가요?

  • 작성자김**
  • 등록일2019-10-28 21:02
  • 처리상태 답변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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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부서 체육과

저는 우두동에 거주하는 춘천시민입니다.

어제 춘천마라톤으로 인해 크나큰 불편과 인권침해라고 생각될 정도의 대우를 받았으며 그로 인해 지금도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마라톤도 좋고 도로통제도 좋고 다 좋습니다. 하지만 우두동 주민들이 무슨 감옥에 가둬 놓은 죄인들도 아니고 나갈 수 있는 4군데의 통로를 모두

막고 무작정 "통제가 풀릴때까지 나가지 못한다" 라고 하면서 죄수들 가두듯이 가둬놓았습니다. 사전에 무슨 통지가 있었던것도 아니고

공지라고는 어느 구간의 도로를 마라톤으로 인해 통제한다고 만 써 붙여 놓았지, 우두동 주민들이 마라톤하는 동안 밖으로 나가지 못한다고

안내 한것은 하나도 없고 설령 안내를 했다 하더라도 마라톤으로 인해 불편정도가 아닌 죄인 취급을 받는것이 옳은것인지 궁금합니다.

저 이외에도 많은 시민들이 나가려고 이쪽으로 저쪽으로 왔다갔다 하면서 화를 내시는 분도 있고 짜증을 내시는 분도 있고 심지어는 통제를 피해 드나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마라톤 코스를 변경하던지 아니면 올바른 통제를 해서 이런 취급은 받지 않도록 해야하는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통제를 하고 있는 경찰이나 봉사자들에게 물어봐도 언제가 될지도 무조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고 본인들은 권한이 없다고만 하고

그럼 권한 있는 분께 정말 중요한 일이 있어 나가지 않으면 안된다고 무전이라도 해 달라고 하니 무조건 들어가 있어라 하면서 묵살을 해버렸습니다.

1시간 30분을 기다리다 경찰 중 좀 높으신 분이 와서 이렇게 저렇게 해라하고 이야기 하니 마라토너들이 오지 않을 때 열어주더군요. 그 전에 제가 10분 20분 동안 한명도 지나가지 않아 열어달라고 할 때는 안된다고 하구요. 이 마라톤대회가 과연 누가 주최를 하는것이며 누구에게 책임이 있는것인지 통제도 똑바로 되지 않고 이렇다할 대책도 없고...  저는 어제 그일로 정말 중요한 일에 시간을 맞추지 못해 힘들어졌고 1시간 30분 동안 이쪽 저쪽 나가려고

발버둥 치며 받은 스트레스가 아직도 가라않지 않고 있습니다. 이 마라톤 대회의 주최가 누구이며 이일에 대한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지 반드시 알아야겠습니다. 제가 무슨 피해 보상을 받으려고 하는것이 아니고 춘천에서 마라톤을 하면 구간이 거의 동일하던데 또 이런일로 피해를 보거나 스트레스 받고

싶지 않아서 이렇게 글을 남김니다. 반드시 답변 바랍니다.

이 마라톤의 주최가 누구이며 과연 이러한 일에 

 이 일로 인해 저는 중요하

답변드립니다.

  • 담당자체육과
  • 전화번호033-250-3493
  • 답변날짜2019-11-04 13:13

안녕하십니까 체육과장 윤덕구입니다.


춘천마라톤대회의 교통통제로 인하여 불편을 겪으신 귀하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교통통제는 대회참가자의 안전을 위하여 불가피하게 실시하고 있으나 통제 인원에 대한 교육이 부족하여 안내가 부족했던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추후 대회에서는 통제시간의 축소, 안내 요원들에 대한 교육실시 등의 다양한 방법을 통하여 시민분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체육과(033-250-3493)으로 연락주시면 성심껏 답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