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을 찾을 만한 마중물을 제공합시다!!
- 작성자유**
- 등록일2019-05-27 20:06
- 처리상태 답변완료
- 공개공개
- 담당부서 사회적경제과
춘천에 이사온지 15년이 지났는데.. 예전에 서울서 대학다닐 때도(현재 나이 58, 62년생), 가끔 춘천을 찾았지만 막국수보다는 닭갈비를 먹었었는데 닭갈비가 가지는 고유의 맛도 있지만 가성비가 좋다는 것이 첫째 이유였습니다. 저렴하다는게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지금은 닭갈비 가격을 연합해서 올렸는지 대부분의 닭갈비집 가격대가 비슷하고, 유사 대체물(삼겹살, 곱창 등)에 비해 가격대가 만만치 않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예전에 대체물에 비해 조금 더 저렴하기에 인기를 끌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가격을 낮출 수 있는 여지는 있다고 보여집니다. 1인당 1인분만 먹어도 밥볶는 것 까지 하면 약 20,000 정도의 비용이 나갑니다. 이거는 아니지 않나 생각됩니다.
여기도 규모의 경제라는 경제학의 원리를 적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많이 찾으니까 이제는 수익이 늘어났으니까 가격을 조금 내릴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격인하로 닭갈비와 막국수의 본고장 춘천을 찾게 되면 저렴한 가격에 닭갈비와 막국수를 먹을 수 있다는 것이 널리 알려지면 춘천을 대표하는 이 두 상품이 춘천 경제활성화의 밑밥, 마중물의 역할을 하게 되어 더 많은 관광객을 창출할 것이고, 파급효과는 더욱 커지리라 생각됩니다.
춘천 발전에 고민하시는 시장님도 이런 역발상적인 정책으로 인해 춘천경제활성화를 이끈 성공적인 시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춘천은 현재 관광객을 끌어들일 특별한 호재가 없습니다. 전철, 고속도로 효과가 조금 있는 것 외에 그다지 춘천에 대해 호감을 증가시킬 큰 유인요소가 없습니다.
정말 원가 때문에 닭갈비 업소들이 힘들어한다면 이들 업체에서 식사하는 경우 무료주차 제공 등의 특별히 재정지원이 소모되지는 않지만 닭갈비업체에서는 손님증가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을 제공하므로서 모두가 윈-윈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한번 진지하게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당연히 막국수도 가격을 내려야 합니다. 막국수가 무슨 8천원입니까? 닭갈비가 12,000 이상을 받던데.. 이런 경우 소비자들은 효익을 크게 하기 위하여 맛집만 선호하게 되고 되는 집만 되는 편중현상이 발생합니다. 막국수 5500 닭갈비 7500 정도 받아도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본고장인 춘천에서 이렇게 저렴하게 받을 때 많은 사람들이 “야 춘천 함 가자” 춘천에 대한 전반적인 호감증가 등의 부대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한번 진지하게 고민 해보셨으면 합니다.
춘천을 찾을 만한 마중물을 제공합시다 답변
- 담당자사회적경제과
- 전화번호0332503351
- 답변날짜2019-06-05 09:24
안녕하십니까? 사회적경제과장 임병운입니다.
귀하께서 제안해 주신 춘천의 대표적인 음식인 막국수, 닭갈비의 가격 인하는 춘천의 이미지 제고, 관광객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도움이 되는 의견이라고 생각됩니다.
막국수, 닭갈비의 가격 상승은 원가 , 최저임금 상승 등 여러 상승 요인이 있을 거라 생각되며,
가격 인하는 자유시장 경쟁체제에 따라 형성되는 부분이라 시에서 관여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관련 협회, 단체 등에 인하를 권고하는 등 계도활동을 하여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시정발전을 위한 귀한의 소중한 의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기타 궁금하신 사항은
춘천시 사회적경제과(033-250-3351)로 연락주시면 자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