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평소 시정 발전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귀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 귀하께서 제기하신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공사로 인한 진동 및 소음에 따른 생활불편 건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가. 먼저, 우리시에서 추진중인 공사로 인하여 생활에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하여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나. 우리시에서 공지천 둔치에 시행중인 공사는「공지천유역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공사」로써 하천주변 도심지에서 발생되는 고농도의 비점오염물질이 강우시 우수관을 통해 공지천으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여 공지천과 의암호 수질개선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다. 우리시에서는 공사에 대한 설계시 토질조사 등을 통해 사업대상지의 안전을 검토하였으나, 현장여건상 귀하의 건물까지 진동이 느껴지시는 것으로 판단되며, 현재 귀하의 건물 주변 공사는 진동이 발생되는 공정이 완료되어 더이상의 심한 진동이 발생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라. 우리시에서는 귀하의 생활에 불편을 해소코자 쉬트파일 인발시 추가적인 예산을 투입하여 진동발생 원인이 되는 공정의 장비를 무진동 장비 공법으로 변경하여 진동발생을 최소화 하고자 하며, 건물의 갈라짐에 대해서는 확인 후 주요공정 완료시 보수토록 조치하겠습니다.
 마. 다시 한번 생활에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하여 양해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리오며, 문의사항이나 궁금한 사항에 대하여는 춘천시 환경과 수환경시설팀(☏033-250-4340)으로 전화 주시면 친절하게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끝.

위에 내용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민원사항을 접수하였고 담당 직원의 답변 내용입니다.

현재 용산 건물 붕괴 사건으로 인해 일대 지역 주민은 상당히 불안감은 호소하고 있으며 근처 주택가에 상당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나 해당 문제를 인터넷 답변으로만 대처하는 시청의 민원처리에 지역주민들은 더욱 불안함과 불신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지역주민들의 불편함에 공사관계가 단 1회 방문이 끝이였습니다.

불편함이 있다고 호소를 해야 무진동으로 예산을 편성하여 작업을 하고 현재 건물 갈라짐, 창문 샷시 고장등 다양한 주택의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는 시점에서 공사가 마무리되면 그제서야 방문하여 주택 점검을 하겠다고는 말씀하시는 시청의 아니한 행정민원을 보니 분통이 터지고 있습니다.

용산 주택가 붕괴 건물도 지금 공사 지역 주택들과 비슷한 시기 혹시 더 이전에 지어진 건물이라는 점은 알고 계신가요???

시민의 안정과 행복을 위해 시청이 있는 거라면 이런 민원이 발생하였을때는 공사 담당 직원이 문제 상황이 있는 곳을 방문하여 지역주민들에게 공사에 대한 설명과 어느 주택에 어떤 문제점이 발생하였는지 정도는 파악해주셔야 하는거 아닙니까???

오늘 오전 용산 주택가 민원 처리도 상당히 아니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내용의 뉴스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혹시 똑같은 생각으로 일이 터지고 나서 민원처리하겠다고 생각하시는건 아닌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