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학살을 막아주세요.
- 작성자민**
- 등록일2018-01-22 18:16
- 처리상태 답변완료
- 공개공개
- 담당부서 축산과
현재 춘천시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길고양이 학살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춘천시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쓰레기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고 방치해 길고양이들이 꼬이게 되었고, 춘천시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는 고양이들을 달가워하지 않지만 추운 겨울 길고양이들이 안쓰러워 작년부터 밥과 물을 챙겨주는 사람들이 생겼습니다.
그들처럼 매일 드나든 것도 아니고, 금전적으로나 정성으로나 고양이들에게 해준 것이 없어 이런 글이라도 적어봐요..
처음 새끼고양이들 포함하여 10마리는 훨씬 넘어보이던 아이들이 이젠 2마리 남았다고 합니다.
캣맘에게 들어보니 길고양이에게 캣맘들끼리 돈을 모아 중성화 수술을 해주고, 하루도 거르지 않고 물과 밥, 주변 쓰레기 정리까지 해줬으나 춘천시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쥐약으로 고양이들을 학살해버렸다고 합니다. 너무 화가 나지 않나요?
이건 길고양이라는 동물들만을 무시하는게 아닌, 그들을 위해서 시간과 돈을 할애한 모두를 개무시하는 짓이 아닌가요?
애초에 캣맘분들께서 고양이들을 잘 관리할테니 죽이지 말아달라는 약속을 받은 상태였는데, 춘천시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일방적으로 약속을 어겼다고 합니다.
주변을 더럽게 만드는 것은 본인들이 하지 않는 분리수거, 음식물 쓰레기 등인 것은 생각도 않고 TNR을 통해 사비로 중성화 수술까지 시킨 고양이들을 번식을 막는다는 이유로 학살하다니요?
그것도 약속을 했던 사람들이 전화로 당당하게 약뿌려서 다 죽여버릴테니까 알아서 하라고, 이제 농수산물센터 출입 금지라고 그랬다는데 이게 사실인가요?
그들이 사람이 맞습니까?
어디서 물고기, 돼지, 소 잡다 보니 고양이 정도는 생명으로도 보이지 않는 건지..
살인자와 다른게 뭡니까?
춘천시농수산물도매시장과 전쟁이 났을 때 부터 민원을 넣었으나 모두 무시당하였다고 들었습니다.
이미 고양이는 2마리를 빼곤 모두 죽었어요. 고양이들은 왜 죽어야 했나요?
제발.. 제발 뭐라도 해주세요
이미 고양이는 다 죽었지만 뭐라도 해주세요 두마리라도 지켜주세요
나쁜 사람에게 당신 나쁘다고 당신이 한 짓은 나쁜 짓이라고 말해주세요
고양이들.. 우리가 주는 밥과 물만 먹고 쓰레기 봉지 찢지도 않고 아무 문제 없이 그저 추위와 싸우는 불쌍한 동물이었어요
도와주세요.
민원에 대한 답변서입니다.
- 담당자축산과
- 전화번호033-250-4773
- 답변날짜2018-01-26 15:19
가. 안녕하십니까? 축산과장 최승혁입니다.
나. 평소 시정 발전을 위하여 적극 협조하여 주시는 귀하께 감사를 드립니다.
다. 귀하께서 민원을 주신 `길고양이 학살을 막아주세요`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을 드리고자
합니다.
라. 독약 또는 독극물을 이용하여 고양이들을 죽이고 있다. 라는 의견에 대하여는
⇒ 축산과에서는 독약 또는 독극물을 살포 했다는 신고를 받고, 춘천시농산물도매시장
일대를 3시간 이상을 살펴보았으나, 확인되지 않았음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춘천시농산물
도매시장의 구서작업에 대하여도 확인해 본 결과, 트랩을 이용하고 있어 고양이에게
해가 되지 않는 것을 확인하였음을 말씀드립니다.
마. 축산과에서는
⇒ 동물보호법 홍보를 위하여 춘천시농산물도매시장 내부에 5개의 현수막을
게시하였으며, 또한 지속적으로 방문하여 개체수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바. 추후에도 도매시장 인근을 수시 점검하여 동물학대 행위가 있는지 철저히 확인하여 그
사실이 확인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처벌할 계획임을 알려드립니다.
사. 끝으로 춘천시 축산과에서는 유기동물을 소중히 여기며, 동물보호법을 지키기 위해
힘쓰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아. 앞으로 동물보호법, 동물학대 등의 민원에 대하여 궁금하시거나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 춘천시
축산과(033-250-4773)로 연락주시면 성심껏 답변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