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가리고 아웅, 전시행정인 딱인 춘천시청
- 작성자임**
- 등록일2017-08-10 01:01
- 처리상태 답변완료
- 공개공개
- 담당부서 축산과
동물 전시관련 글을 또 쓰게 될 줄을 몰랐습니다.
저번에는 애견 체험관 계획했다 뭇매를 맞아 계획을 수정 한 적이 있으시죠?
이번에는 야생동물 야외 전시 인가요?
그곳은 임시 전시관인가요?
동물 사육하는 사육장인가요? 정말 궁금합니다. 차라리 임시 전시관이기 바랍니다.
그 따위로 해놓은 곳이 정말 동물들이 앞으로 살아가야 할 공간 인가요?
그것도 여우라니...담당자는 동물 복지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으신 분 같은데요?
무슨 근거로 동물학대로 볼 수 없다는 말을 무책임하게 하고 이렇게 문제를 무마시키려고 하시나요?
보도블럭..아무 것도 없는 바닥...사방은 유리관...옆에 주차되어 있는 차량...그 곳에서 동물들이 뭘 할 수 있나요? 미쳐가는 거지.
중요한게 에어컨 차단막이 아니예요. 동물들이 그들 본능에 그나마 가까운 환경에서 살아 가는게 중요한 거 아닌가요?
저 개인으로 그쪽 소유라는 회사에 전화를 걸어 폐쇄항의를 해보았지만 개인이 무슨 자격으로 간섭 하냐는 짜증 섞인 답변만 받았습니다.
또한 어떻게 개선 되었나고 물어보았지만 그 쪽 대답은
안 그래도 시에서 나와서 얘기 했다.
개선 할 점이 있으면 개선 하겠죠? 라는 아주 껄렁껄렁한 대답만 들었구요.
뿐만 아니라 다른 질문에도 왜 일일이 설명해줘야 하냐. 100명이 항의하면 100명한테 다 설명하냐? 는 식으로 나와
싸움으로 번질 뻔 해서 저, 전화를 받으신 분 그냥 전화를 끊자하고 더이상 대화를 안했습니다.
적극적으로 개선 하겠다는 답변 저는 그래서 믿을 수가 없습니다.
이런식으로 시에서 눈가리고 아웅 하는 식으로 대응하면 그쪾은 에어컨 차단막 달아 놓고 끝이겠죠.
개인이 항의 했다고 저렇게 무시하니 시에서 적극으로 폐쇄, 더 나은 환경안 제안하고 나서주세요.
참고로 춘천시에서 올려 준 답변, 누가 답볍 올린 것 좀 보라고 캡쳐해서 인터넷에 올렸더라구요?
더 화가 난다는 그 분의 설명과 함께요.
저도 그 답변 보고 글 올리게 되었습니다. 춘천시에서 적극적으로 도와주세요
달아실 동물친구들 민원에 대한 답변입니다.
- 담당자축산과
- 전화번호033-250-3790
- 답변날짜2017-08-14 13:57
안녕하십니까? 축산과장 직무대행 이상봉입니다.
우선 동물 관리에 대한 민원을 발생시킨 점에 대하여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귀하께서 제기하신, “춘천시에 바란다 민원내용-2410”에 대한 답변을 드립니다.
이번 민원에 야기된 달아실 정원의 동물들에 대하여 저희 축산과에서는 현지 출장하여 사육중인 페렛 외 5종
18마리에 대하여 사육환경을 확인하였습니다.
먼저, 사막여우를 제외한 나머지 5종의 동물은 일반인도 거래 및 사육이 모두 가능한 종임을 확인하였습니다.
사막여우는 원주지방환경청으로부터 양수 승인을 받았으며 적법한 업체를 통하여 수입 검역까지 적법한
절차를 통해 도입하였음을 말씀 드립니다.
그 다음으로 살펴본 건강상태는 양호한 상태이며, 이는 수의사를 동행하여 확인하였습니다. 라쿤 관리사를
제외한 5개 관리사 모두 에어컨을 24시간 작동하여 온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CCTV를 설치
하여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한편, 유리실로 관리되는 4개의 관리사(미어캣, 페럿, 사막여우 및 프레리독)에는 열차단 선팅지
(천정은 유색, 옆 벽면은 무색)를 부착하여 외부와 내부의 온도변화를 최소화하려 노력하고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동물의 생활에 중요한 위생 관리도 주어진 여건 내에서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음을 또한 확인하였습니다.
해당 시설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무료관람), 옥산가 및 미술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을 위해
컨텐츠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운영되는 것으로 옥산가 측에서 상당한 비용을 투입하여 동물사 사육환경을
조성하였고 주어진 여건에서 최적의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현재 달아실 동물친구들에서 관리 중인 동물들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우선, 북극여우의 관리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해당시설을 관리하는 “달아실 동물친구들(정식명칭)” 측에서 매일 얼음을 자비로 충당하여 수시로 보충
하고 있으며 온도에 따라 최대 9개, 평균 4개씩 비치하여 온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한편, 개인이 얼음을 투입하였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님을 아울러 말씀드립니다.
동물 전문가들인 사육사들도 북극여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얼음을 투입한다고 합니다. 또한 라쿤
관리사와 같이 차광막을 상시 비치하여 직사광선을 차단하고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북극여우가
벽을 긁는 것은, 스트레스에 의한 것이 아니라 관람객을 보고 애정표시를 하는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 것입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정형화된 행동을 보이나 여기에서는 그러한 행동이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북극여우는 야행성으로 낮에는 잠을 자고 밤에 활동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낮에 관람하실 때 자는
것을 더워서 퍼진 것으로 오해하실 수도 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그 다음으로 미어캣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미어캣의 습성은 물을 많이 먹고 물로 장난치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특히 몸집 크기에 비례하는 서열이
있어 서열이 높은 미어캣이 다른 미어캣이 물을 먹지 못하도록 방해하기 위해 물에 발을 담그거나 모래를
집어넣는 습성이 있어 급수통에 모래와 물이 섞여 있을 것이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이 때문에 물을 수시로
공급해도 물통 안에 모래가 있을 확률이 높게 되는 것입니다.
다음은 프레리독입니다.
프레리독은 다람쥐과의 동물로 서열이 높은 개체가 서열이 낮은 개체의 털을 그루밍하면서 털을 뽑는 특성이
있는데 이로 인한 털갈이 때문에 털이 빠진 것일 뿐 관리상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그 다음은 페럿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페럿은 15-20시간을 잠을 자기 때문에 깨어있는 시간이 많을 수가 없습니다.
시정발전을 위한 귀하의 소중한 의견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춘천시청 축산과
(☎ 033-250-3790)로 전화주시면 자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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