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님에게 바랍니다.

현재 춘천시에는 좋은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약사천 이란 명소가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 방대했던 계획과는 다른 그냥 행정적으로 단편일률적인 환경이 조성되어 주민들에게서 실패작이란 소리를 많이 듣습니다.

약사천은 춘천 도심에 자리잡은 유일한 도심형 냇가입니다. 매년 예술공연과 행사등이 이루어지고 있고, 앞으로 더 많은 행사와 약사천을 빛낼 무궁한 아이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을 아십니까? 각종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마을기업이 약사천을 무기로 하여 각종 행사 등을 주최하려 해도 춘천시청에서 막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리고 약사수변공원에 여름만 되면 청소년들의 탈선과 노숙자들의 쉼터로 전락이 되어 있는 실정입니다.

서울의 성내천을 보십시요! 처음에 우리보다 조그마한 천이 지금은 시민들에게 공개된 자율형 공간으로 개방되어 늘 공연과 축제의 장이 되었습니다. 그 시발점이 무엇이겠습니까? 바로 시민들이 찾는 곳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한 공원녹지담당 공무원이 주민들과 함께 벚꽃을 심자고 하였고, 그로 인한 시너지효과로 인한 관광코스로도 이어지게 되어, 계속적으로 변화를 이끌어 내었고 지금은 정말 성공한 사례입니다.

춘천시라고 그렇게 못하지는 않으리라봅니다. 방대한 예산 필요 없습니다. 기초만 만들어 주신다면 약사천 주변이 계속 낙후지역으로 가기만 할까요?

지금도 재개발해제가 된 약사동주변으로 좋은 움직임이 꿈틀대고 있습니다.

시장님 생각을 조금만 바꿔주시면 약사천 주변을 카페의 거리 , 문화의 거리, 축제의 거리로 만들 수 있습니다.

제안 :

1. 약사천에 단풍나무가 아닌 벚꽃나무로 바꿔주세요.(벚꽃길조성)

2. 춘천시 대표꽃인 개나리를 심어주세요. 꽃이 없어요

3. 각종 공연 및 행사, 축제등의 금지제한을 풀어주세요.(현재 녹지과에서는 행사를 못하게 합니다.) 행사종류 : 프리마켓, 협동조합 사회적환원차원의 행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