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르듯 직원 해고하는 춘천남부노인복지관

  • 작성자이**
  • 등록일2016-11-28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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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부서 경로복지과

얼마전 기독교를 빙자해 춘천시를 욕먹이고 있다는 게시글에 이어 증언을 이어나가고자

이글을 씁니다.


- 춘천n노인복지관은 직원들을 오전8시출근 (정시출근시간은 9시) 까지 출근시킨 뒤 종교활동 강요와 각종 성경글로 직원들을 세뇌시킵니다.

한달에 한번은 목사님까지 초대하여 매달 특정한 월욜일에는 찬양가도 부르고 성경말씀 , 목사님 말씀까지 교회와 100% 동일한 형태의 시간을 가집니다. 이 목사님이 오는 날은 복지관 직원이 기차역까지 배웅도 가고 (복지관에서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근무차량으로) 사적인 용도로 사용합니다. 종교행위 강요는 엄연히 고용노동법에 어긋납니다. 하지만 직원들은 을의 위치이므로 아무도 이것에 대해서 테클을

걸진 않습니다. 불이익을 당하게 되므로.


- 한달에 한번 재단의 회장이라는 사람이 지명한 책을 꼭 사비로 사게 한 다음 전직원이 함께 독후감 발표를 합니다.

복지관에서 복지사업무는 상당히 많으며, 복지사라는 직업이 3D업종으로 불릴만큼 열악하고 힘든데 그 독후감까지 제출해야 하는 직원들은 이중삼중고에 시달립니다. 독서와 독후감 작성이라는 것은 본인의 의지로 하고 싶을때에 해야 발전적이고 의미있게 다가오는 것이지, 숙제처럼 하는 것은 허울뿐인 회장의 욕심뿐인 것입니다. 차라리 직원들에게 독서동아리 모임으로 권장해주는것이 더 효율적일것이며
그것도 엄연한 근무시간중에 한다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 직원 피복을 구입시에는 여러 옷을 비교 구입하여 구매하는것이 아니 반드시 e그룹사 패션브랜드의 피복만 구매해야 합니다. 이것 또한 역시 본인들의 재단옷을 세금으로 구매한 것이나 마찬가지이므로 세금의 강탈이나 다름없다고 보여집니다.


- 퇴직금을 일부러 갈취하고 지급하지 않은 사례가 있습니다. 추후 노동청으로 부터 진성서를 올려 퇴직금을 받긴 하였으나  퇴직금을 지급하여야 함을 당연히 알고 있으면서도 일부러 지급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미필적고의성에 해당되므로 더욱이 이 기관의 기관장으로서의 부패되고 병든 사고방식이 드러납니다.


- 신입복지사를 채용시에 기독교종교인만 채용합니다. 지금 현재 복지관 직원의 종교현황만 파악해도

답은 나올것이고 실제로 채용시에 1차면접시에 사전질문지를 작성하게 합니다. 그 질문지에는 어떤종교를 믿는지 어느곳에 기부를 하는지 음주나 담배를 하는지 등을 묻습니다.

요즘같은 취업난에 더군다나 일자리가 부족한 춘천시에 그것도 복지관련업무 자리가 모자르는 이곳에서

복지기관에 취업하고 싶은 취준생들은 너무나 많습니다. 그걸 이용합니다. 신앙이 있는자만 우선 채용하되 신앙은 없지만 맘에드는 지원자를 뽑고 싶을때 종교에 대해서 언지를 주면 어느 지원자가 교회를 안간다고 , 관심없다고 할까요... 일단 합격만하고 나면 믿는척이라도 하면 될것이지 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할수있다고 하겠지요. 이 글을 쓰면서도 슬퍼집니다. 이시대의 젊은 세대들이 그러한 노동고용관계에서 늘 약자니이까요. 그런면에서 늘 이 재단은 고용주인 갑의 위치에서 소위 '갑질'을 해댑니다.


- e그룹사 재단이 2013년부터 춘천에서 수탁받고 업무를 시작해 나간지 이후로 직원의 입퇴사자 수가 이미 증명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하루만에 일방적인 해고를 통보받고 그 다음주중으로 업무를 종료하고 퇴사하였습니다.
저는 춘천남부노인복지관 내 병설기관인 춘천남부재가노인센터에서 회계 및 일반사무를 담당중이었으며 직원은 회계및일반사무(본인)1명과 복지사1명, 생활관리사 2명 이렇게 4명의 직원이 있었는데
저는 복지사는 대상어르신을 관리해야하니 저보고 후원금 발굴업무를 같이 병행해 달라고 하였습니다.
하던 업무가 아니였던지라 잘 모르나 열심히 해보겠다고 하여 나름대로 일을 하였으나 , 후원금의 실적이 저조하니 후원발굴 영업 잘해올 직원을 새로 구해서 꾸려나갈테니 나가달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센터에서 새로 들어온 직원에게는 나중에 정직원을 시켜줄테니 열심히 후원금을 모으라며 희망고문까지 합니다. 실제로 여타 어느 복지관이든 후원업무는 매우 중요합니다. 기금에 귀결되니까요. 그래서 계약직 직원에게 실적을 강요하고 착취하지 않는게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센터에서 또한 '갑질' 을 부립니다.


직원들과 몇년을 팀웍 좋게 일하고 있었으나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떨어뜨렸으며, 섬세히 돌봐야 할 어르신들조차도 신경쓰지 않는 걸 보면 복지관의 관장으로써의 인성과 자질이 의심스럽습니다.

실제로 새로 부임받은 k관장은 e그룹사에의 패션사업부에서 오래도록 일했던 직원이고
복지관에서의 경력은 서울내 재단 복지관에서 부장으로 3년남짓 근무했던 경력이 다입니다.

사회복지 학사전공자는 더더욱 아니며 사회복지2급 자격증이 전부입니다.

전국어느 어떤종류의 복지관도 학사전공자도 아닌데 기관경력 3년 남짓인 직원이 관장으로 발탁된 경우는 전무후무 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복지관 관장으로 발탁된 것 자체가. e그룹사 인사시스템에 큰 문제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낙하산 인사발령으로 밖에 설명이 안되지 않습니까.


인사총무는 수탁기관에 전적으로 시에서 맡기고 있는 상황이지만 , 기관을 책임지는 관장의 인사경력을
조금도 반영하지 않는것도 지자체의 수탁을 맡기는 시스템에 오류가 있다고 생각되며
어르신을 모셨던 직원분이 하루 아침에 해고 당하여 시청을 찾아가 이 대우가 마땅한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였을 때에도 그 문제는 고용노동부에서 관여할 일이다 라고 하였으며 , 인사에 관련한 것은수탁을 맡은 기관에 있다고 하였었습니다. 어느정도는 관리감독하는것이 시청의 의무이자 당연한 업무입니다. 수탁을 맡겼다고 하여 모든것을 알아서 하는것으로 내버려두는것은 고양이에 생선을 주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1,2억도 아니고 10억 가까이 경상보조금을 주며 시청의 독거하고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있는곳이         춘천n노인복지관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곳을 재수탁시에 회계부분만 체크하고 이런점들은 간과해서는 춘천시의 노인복지에 대해서는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는것은 복지부분이 더 나아갈 방향을 잃은 정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춘천시청 경로장애인과는 이 복지관의 내부사항에 대해서 더 많이 들여다고 더 많이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왜 그토록 직원들의 입퇴사가 잦은지 , 실제로 어르신들의 심중을 들어보셨는지 , 지금의 어르신들의 마음은 어떤지.....

시에 얘기했다가 관리대상에 제외될까 겁이나 무서워서 복지관이나 시로부터는 아무말도 , 아무소리도 못내는게
지금 대상어르신들 또한 이곳 정규직 , 계약직 지원들의 현실입니다.


좀더 귀 귀울여야 합니다.



어떤게 진실이고 더 상식적이고 더 원칙적인지 능력있고 진실된 춘천시의 공무원으로써

재수탁을 받아 복지사업을 이어 나가고 있는 e그룹사 재단이 과연 춘천시의 노인복지를 할만큼 적합한

곳인지에 대한 명확한 확인부탁드립니다.

답변드립니다.

  • 담당자경로장애인과
  • 전화번호2503426
  • 답변날짜2016-11-29 17:53

춘천시 경로장애인과장 홍문숙입니다.

 

먼저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시의 노인복지발전을 위해 관심을 갖고 의견을 제시해주신 점에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현재 귀하께서 지난 1128일 제보하신 내용을 기초로 사실조사 중에 있음을 알려드리며, 조사 결과에 따라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우리 시의 시정에 좋은 의견 주시기 바라며, 자세한 문의사항이 있으실 경우 경로장애인과(250-3426)로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