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에 노심초사하시는 시장님 외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저는 단독주택에 살고 있습니다. 해마다 가을이 되면 낙엽을 어떻게 처리할까 고심하게 됩니다. 춘천시와 강원도가 권장하는 은행나무, 개나리, 담장이를 그간 잘 키워 왔는데 이제 나이도 들고 낙엽치우는 일도 간다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힘든 것은 차치하고라도 이것을 어떻게 처리해야 편할지 고심 중에 있습니다. 해마다 쓰레기봉투에 담아 버리지만, 무겁기도 하고, 봉투가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찢어지는 등 힘들고 불편합니다.

듣자하니 시에서 조례로 아파트 단지 내의 낙엽 처리는 시에서 지원해 준다고 합니다. 수목을 가구는 일은 자신을 위해 자신이 사는 주변의 환경을 좋게 하자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단독주택이나 아파트나 시에서 권장하는 수목을 가꾸는 일을 하는데 대한 지원이 형평성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더욱이 일반적으로 아파트촌은 경제적으로도 더 풍요로운 동네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것은 공평한 시책이 아닙니다.

   시청이 단독 주택의 낙엽 처리를 지원해주었으면 합니다만,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가로의 낙엽을 담아 처리하는 마대자루를 유료로라도 판매해 필요한 시민들에게 제공해 주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