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춘천에 사는 올해 스물 한 살의 대학생입니다.

9월16일 저녁 저는 사정이생겨서 온의동 이마트정문 앞, 시에서 설치한 것으로 보이는 자전거거치대에 자전거를 묶어두고 볼 일을 보러 갔습니다. 대형마트도 있고 시에서 설치한 것이기도하고 많은 자전거가 있었기에 믿고 묶어둔다음 몸을 옮겼으나 9월18일 아침에 제 자전거가 도난을 당한 것을 보고 당황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내 정신을 차리고 112에 신고를 하였고 출동나온 경찰분들과함께 자전거 생김새등 이야기를 하던 중 cctv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주변이라도 비추고 있는 cctv가 없는지 물어봤지만 최소 수십~100미터 거리에있는 큰 길가 cctv를 제외하곤 거치대를 볼 수있는 cctv가 존재하지않았습니다. 그리고 돌아온 대답은 돌아다니면서 혹시 비슷한 자전거가있으면 대조를해보는 수 밖에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제가 비싼 자전거를 안전불감한상태로 길거리에 있는 거치대에 놓은 잘못도 큰 것이란걸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개인적으로 설치한 거치대가아닌 시에서 설치한 거치대라면 시민들이 좀더 믿고 거치할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cctv도 없고 증거만 남기지 않는다면 길거리 한복판에 자전거를 방치해둔 것과 다른 것이 없는거 같고 미관을 위해서만 거치대를 설치해둔건 아니라고 굳게 믿기에 이렇게 춘천시에 바란다에 올려봅니다

요즘에 주위 친구들말로는 자전거를 길가에 세워두는순간 내자전거가 아니라고 생각해야한다라는 말이있을정도로 자전거 도난율도 높고 잡기도 쉽지 않다고합니다 저역시 아직까지 잡지못했구요 하지만 노력할 것이고 시에서도 어렵겠지만 이런 아쉬움이 크다는걸 알아주시고 설치가가능하다면 설치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차들에 비하면 제 자전거는 100만원정도밖에 하지않는 자전거일뿐입니다 하지만 제겐 정말 소중하고 지금 이순간 어떤 가치들 중에서도 큰 가치의 제 소유물입니다 자전거도난율이 높다고 하지만 제가 사랑하는 춘천시에서만큼은 마음놓고 거치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