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호반테니스장에서 운동하는 한사람입니다.

10여년 전 호반테니스장에서 레슨을 시작하면서 테니스를 시작하였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호반테니스장에서 야간에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10년 동안 주로 호반테니스장 인조잔디코트에서 운동을 하고 있고

그 옆 9, 10번코트에서 코치선생님들이 슨을 하여 왔기 때문에 레슨생들을 많이 보아왔습니다.

호반테니스장은 다른 어느코트 보다도 늘 테니스레슨생들이 넘쳐나는 코트였는데,

호반테니스장의 운영주체가 바뀔 때마다 코치진의 변동이 생기면서 레슨생들도 우왕좌왕하게 되었고,

도시공사에서 운영을 하게 되면서는 어찌된 일인지 호반테니스장에 도시공사 직원 한분이 와계시고

코치님은 한분만 계시게 되었고, 그에 따라 레슨생들도 대폭 송암테니스장으로 갈수 밖에 없게 되었으며, 호반테니스장에는 레슨생들이 상당수 감소하게 되었고 레슨을 받기가 너무나 힘들어 졌습니다.

저또한 지난 겨울 동안 호반테니스장에서 레슨을 받다가 레슨을 좀 쉬고 나중에 다시하려고 레슨을 원하는 저희 클럽 다른 분께 제레슨 시간을 넘겼습니다. 또다른 회원은 현재 레슨시간이 없어서 레슨을 시작 못하고 있습니다.

송암동실내코트가 날씨와 상관없이 레슨을 받기에는 최적의 조건인 것은 맞지만, 호반테니스장 인근에 거주하는 테니스인들은 송암동까지 먼거리를 이동하여 레슨을 받기는 좀 꺼려지게 됩니다.

제가 지금까지 호반테니스장에서 10년동안 운동하며 본 바로는 호반테니스장은는 테니스레슨생들이 늘 북적거리는 활기찬 곳이었는데, 현재는 레슨코트에 불이 꺼져있는 날도 많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테니스레슨을 원하는 사람이 적어서(수요가 없어서) 레슨코치가 불필요한 것이 아니라 레슨을 해줄 코치분들이 없으니 레슨생들이 호반에서 운동하고 싶어도 운동을 못하는 현실인 것입니다.

최근 점점더 테니스동호인이 적어지는 추세인 것으로 보이는데, 그 원인은 새로 테니스동호인으로 유입되는 초심자들이 없기 때문이며, 테니스를 배우고 싶어도 레슨을 할 수있는 여건이 충분하지 못하기 때문인 듯합니다. 송암코트에서 레슨을 하기 위해 대기번호를 받고 기다린다는 현실이 가뜩이나 실력향상이 힘든 운동인 테니스를 포기하게 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지 안타깝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직시하시고 호반테니스장이 다시 예전처럼 테니스를 하고픈 사람이면 누구나 어렵지 않게 레슨을 시작하고, 기존 테니스동호인들도 기량향상을 위해 수시로 레슨을 받을 수 있는 코트가 되도록 조속히 호반테니스장에 코치선생님들의 충원을 요청드리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