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에 바란다 [1992] 관련

  • 작성자임**
  • 등록일2016-08-01 21:46
  • 처리상태 답변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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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부서 감사담당관

  [춘천시에 바란다] 1992 민원 상담한 불쌍한 시민입니다.

 시장님, 제발 무슨 조치라도 좀 해주세요.

 

201681일 오후 640분 전후 이삼십 분 내린 비로 빗물이 마당을 넘어 지하실로 물이 들어가 침수되었습니다. 불과 며칠 전에 내린 비로 생고생을 하였는데 또 다시 이런 꼴을 당하고 나니 분노가 치밉니다. 며칠 전 본인이 우수·하수·오수가 본인 가옥 옹벽 위 1-**으로 모여 드는 지역을 조사해 보니 17 가구였습니다. 그곳의 골목과 가옥에 내린 비는 모두 이곳으로 모여 배수 되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이 물이 빠지지 않자 그 곳 주민들이 1-** 집수정의 밑바닥을 뚫고 불럭 담 밑에 구멍을 내었기에 이 우수 등이 모두 내 집 옹벽의 물구멍으로, 전에 약사천 인공폭포 물 떨어지듯 나오니 내 집 마당의 하수도가 감당을 못하여 물이 넘은 것입니다.

 

1-**에 있는 집수정에 양수기라도 설치해서 또 다시 어떻게 낭패를 보지 않도록 해주십사 했지만 그것도 무슨 사정인지 되지도 않고, 주민자치센터에 수중 펌프가 있다고 하나 그것으로는 마당의 물을 어찌 할 수가 없고 펌프는 이미 본인이 구입하여 지하실에 들어온 물을 뽑아내고 있는 터라 빌려오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이 집에서 살면서 이런 일 없었습니다.

 

해당 세대가 이 상황을 모르고 있을 리가 없는데 이를 피해당사자 개인이 그들을 상대로 해결하라고 하는 것은 나라가 왜 있는지 생각하게 하는 조치라 생각합니다. 위급한 상황이 오면 어떻게 해 볼 수 있게 라도 해 주십사 하여도 본인이 개돼지로 보이는지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분들을 보면 정말 내가 개돼지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본인의 생각으로는 하수도 보수 또는 임시로 하수관 설치가 힘들다면 1-** 집수정에 양수기를 설치한다면 집중호우가 내릴 때 가동하여 큰 길로 뽑아 낼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어쨌거나 춘천시 내에서 우수가 어떤 시민의 집으로 몰려 들어가고 토사가 흘러 들어가는데 그것을 피해를 보는 시민 개인이 해결하라는 것이 말이 되는지 묻고 싶습니다.

그 많은 토사가 어디서 나오는지, 옹벽 위의 집이 내려앉는 것은 아닌지 참으로 걱정입니다.

내가 버리는 물, 내 집에 내리는 비 때문이 아니라, 내 집과 전혀 상관없는 다른 시민으로 인해, 시청이 마땅히 해야할 도시기반시설 때문에 피해를 입는 사안입니다.

 

나라가 뭐 하는 곳인지, 시청이 뭐 하는 곳인지 묻고 싶습니다.

1992 민원상담한 불쌍한 시민입니다

  • 담당자감사담당관
  • 전화번호033-250-3853
  • 답변날짜2016-08-09 10:29

안녕하십니까? 감사담당관실 과장 임원택입니다.   

귀하께서 옹벽을 통해 흘러드는 생활하수, 우수로 인하여 불편을 겪고 계심에 대하여 안타깝게 생각하며 해당 민원에 대하여 관련부서에 확인한 결과  

하수시설과에서는 약사동 1-** 일원에 소규모 하수도 정비사업을 진행하고자 토지 소유자들에게 사업시행 관련 동의 및 시행 후 유지 관리에 관한 합의서를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절차가 완료된 후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오니 이점 양지하여 주시기 바라며,

해당 민원과 관련하여 기타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하수시설과(250-4854)로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