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개발과] 도대체 누굴 위한 애견체험인가요?
- 작성자장**
- 등록일2016-05-19 12:55
- 처리상태 답변완료
- 공개공개
- 담당부서
아이들은 뭣도 모르고 엄마 손 잡고 룰루랄라 따라 오겠죠.
그 아이들이 거기에서 뭘 배우겠습니까?
거기에 생명의 존엄성이 있나요, 동물의 아름다움이 있나요?
거기엔 감옥보다 더 한 곳에 갇혀있는 불쌍한 생명들만 있고, 그 아이들은
매일 처음보는 낯선 사람들, 수백 명의 사람들의 손길을 억지로 참아내야 합니다.
누굴 위해 거기 갇혀 있어야 하나요?
무엇을 위해 거기 갇혀 있어야 하나요?
애견호텔이요? 반려동물 전문대학이요? 말만 번지르르한 학대현장입니다.
마치 보호시설인양, 말만 꾸며대지 말고, 진짜로 필요한 곳에 그 수백 억 투자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요즘 어딜 가나 동물공장 얘기 나오는 건 알고 계시죠?
마땅한 동물보호법이 없어 다들 뻔히 알고 있는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그걸 어찌할 수가 없답니다.
지역별로 작은 실천이라도 뭘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야 점점 커져서 법도 개선되지 않을까요?
시간 투자든 돈 투자든 필요한 데다 해주시길 바랍니다.
애견체험박물관 관련 답변
- 담당자관광개발과
- 전화번호033-250-4234
- 답변날짜2016-05-26 17:23
안녕하십니까. 춘천시 관광개발과입니다.
춘천시정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귀하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우선 개략적인 사업계획에 대해 말씀드리면,
반려동물 전문기업인 ㈜동물과사람에서 춘천시 남산면 광판리 일원에 조성하는 애견체험박물관은 애견의 역사·종류·생태에 관한 기록·보존·전시를 목적으로 상설전시관, 야외전시관, 체험학습장, 진도견연구소, 편의시설(동물병원, 애견호텔 등)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많은 분들이 우려하는 사항이 애견에 대한 전시와 체험입니다.
전시와 관련해서는 실제 개를 전시하는 시설은 없습니다. 상설전시관에는 모형자료, 영상자료 등의 애견관련 자료를 전시할 예정이며, 야외전시관은 자체적으로 보유한 개 등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서, 산책로를 이용하는 관람객이 그 모습을 볼 수 있게 하는 시설입니다.
그리고 시설 명칭에 체험이 들어간 것은 누구나 개를 만지고 체함한다고 붙힌 명칭이 아니라, 동물안전교육, 반려견 행동 교정 교육, 견주 교육, 핸들링 등의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칭하여 체험이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본 사업이 반려동물의 복지향상 및 인간과 더불어 공존하는 생명이라는 인식확산에 기여가 목적인만큼 사업목적대로 시설이 운영·관리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임을 양지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