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체험 박물관? 뭔 소리를 하시는건가요... 

각종 견종을 '전시'하고 만지게 한다고요? 그건 교감이라고 할 수 없는 걸로 보입니다. 만지는 건 개의 의지가 아니잖아요, 사람이 무슨 권리로 개를 전시하고 억지로 만지게 한다는 건가요? 환경은 어떻게 만들 생각입니까? 각종 견종의 개는 어떻게 데려올 거고요? 그로 인해 생겨나는 피해는 어떻게 할 겁니까? 그 안에 '전시'당한 개들의 스트레스는 어떻게 할 거고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니지 않습니까? 정신이 나간걸로 밖에 안보여요. 박물관에 애견을 체험하고 돌아간 아이들은 분명 강아지를 기르자고 할테고, 강아지 입양을 쉽게 생각해 데려오고, 추후에 유기견이 생겨날 게 불보듯 뻔한 일인데 진짜 사람 머리로 생각한 거예요, 이게?

이걸 정말로 추진 중이라고요? 진짜 욕 나올 거 같은데 제가 아주 잘도 쓰고 있네요. 정신 나간 것들아. 개는 인형이 아니예요, 이 사람들아. 생명을 왜 전시를 하냐고. 만들어지면 사람들 반발이 얼마나 심할지, 어떻게 나올지 눈에 보이지 않아요? 지금 여기 게시판만 봐도 엉망인거 보이지 않아요? 

제대로 정신 좀 차리고 생각을 해봅시다,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