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이전과 관련하여

  • 작성자정**
  • 등록일2016-03-30 17:20
  • 처리상태 답변완료
  • 공개공개
  • 담당부서 체육과

춘천시는  이전사태가 일어나기전에 정말 사실을 몰랐었나요?

우리은행 또는 wkbl과 사전접촉이라던지 우리은행의 요구사항을 들은바 없나요?

우리은행의 일방적인 행태로 보기에는 정말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얼마나 춘천시를 개호구로 알았으면 이따구로 떠나는지..

우리은행의 계약상 위반이 있다면 확실하게 집고 넘어가길 바랍니다.

추후 지켜보겠습니다.

답변드립니다.

  • 담당자체육청소년과
  • 전화번호033-250-3095
  • 답변날짜2016-04-06 14:56

춘천시 체육발전에 관심 가져주시는 귀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시는 2001년 우리은행(, 한빛은행)과 연고지협약을 맺고 15년 동안 여자프로농구 발전에 힘써 왔습니다. 15년 동안 춘천시민은 많은 성원을 해주었고 그 결과 8회 통합우승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기에 이번 연고지 이전이 시민들께 많은 아쉬움을 남기게 된 점 매우 유감스럽습니다.

우리은행 측에서 3.28일 갑작스럽게 연고지 이전을 통보한 후 춘천시는 전화와 공식문서를 통해 즉각 항의하였고, 지난 3.31일 우리은행 농구단 대표진이 춘천시청을 방문하여 사과의 뜻과 함께 사전협의 없이 연고지 이전 발표를 하게 된 배경 등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또한 신문게재 및 현수막 게첩을 통해 춘천시민에 고마움과 사과의 뜻을 전달하고 추후 춘천농구팬들을 위하여 초청행사를 추진하는 등 그간의 춘천시민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한다는 뜻을 전해왔습니다.

앞서 언급하였듯 우리시는 우리은행과 연고지에 대한 협약을 맺었을 뿐, 계약서를 작성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법적 구속력이 있다고 보기 어렵고, 사용료 감면에 대한 보상청구 또한 불가하다는 고문변호사의 자문결과를 받았습니다.

이번 우리은행 농구단의 갑작스런 연고지 이전으로 상실감과 분노가 크시겠지만, 이를 지역 스포츠발전을 위한 새로운 계기로 삼아 우리시의 스포츠 발전을 위하여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춘천시 장기발전계획에도 수립되어 있듯이 체육시설 확충에 노력하고 전문·생활체육 프로그램 개설을 통하여 시민참여 체육활동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시민여러분들이 보다 더 많은 엘리트선수들의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종목의 전문체육대회를 유치하여 춘천시민 여러분의 스포츠 갈증을 해소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