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 사서를 축소하지 말아주세요

  • 작성자이**
  • 등록일2016-01-29 16:45
  • 처리상태 답변완료
  • 공개공개
  • 담당부서 시립도서관

안녕하세요

저는 춘천작은도서관협의회 회장 이선미입니다.

작은도서관은 작은도서관 조례가 만들어진 이후 문화행사 지원, 사서 파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춘천시의 지원을 받고 활발하게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해마다 도서관 평가를 통해 도서지원의 경우 차등을 두어 지급하기도 했지만,

가장 기초적인 운영은 될 수 있게끔 지원을 해주셨는데요.

 

지난주 금요일(1월22일) 사서 배치가 2015년 11명에서 9명으로 축소되었다는 이야기를

알게 되었습니다. 같은 날 기간제 근로자 공고가 시청 홈페이지에 띄워졌습니다.

 

9명 축소 이야기는 작년 12월 시립도서관 관장님과의 간담회 자리에서도 전혀 얘기된 바 없습니다.

 

작은도서관 예산이 축소가 되기는 했지만, 문화행사 등의 예산지출이 미흡했던 점이 줄어든거라 불편함이 없을 것이라 시립도서관 계장님께서 말씀하셨는데요.

사서 축소는 작은도서관들이 가장 타격을 입는 지원 사업중에 하나입니다.

 

협의회 입장은

문화행사 지원사업(강사비 월1회 8만원 지출)이나 기타 견학버스 등의 비용을 줄이더라도

가장 기초적인 사서 지원은 모두 동일한 조건으로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작은도서관 관장님들은 무임금으로 자원봉사로 오랜기간 활동을 해오시고 계십니다.

도서관을 자원봉사로 운영을 하더라고 상시적으로 인력이 1명 배정이 되어야  

전반 운영이 가능합니다.

 

불가피한 예산편성이라면 지난해 간담회때 미리 말씀을 해주셔야 저희 도서관들도 대처를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막무가내로 막바지에 통보처럼 얘기를 하시면 저희도 손쓸 방법이 없습니다.

 

추경예산을 세우거나 행정적으로 무리이지만 예산 항목 변경을 해서라도

사서 지원을 원안처럼 해주셨으면 합니다.

 

올해 도서관 평가를 통해 지원 선정된 도서관은 10곳입니다.

10 곳 모두 부탁드립니다. 저는 이 부분이 그렇게 어려운 행정처리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전체 17곳 정도 작은도서관이 등록되어 있고 그 중 도서관 운영이 안정적인 곳이 올해 10곳 선정 되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사서지원은 필히 부탁드립니다.

 

저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여성보육분과장으로 활동하면서 민관협치로 상생할 수 있는 춘천시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일방적이고 폭력적으로 사서지원을 축소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보여집니다.

다시한번 제고해주시기 바랍니다.

 

# 시장님 면담도 요청 드립니다. 따로 연락드리겠습니다.

작은도서관 사서 축소관련 건의

  • 담당자시립도서관
  • 전화번호245-5114
  • 답변날짜2016-02-03 15:10

안녕하십니까

 

지역사회의 생활문화 향상을 위해 지식정보 서비스 제공과 다양한 문화향유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작은도서관 운영을 위해 애쓰시는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춘천시는 2009년부터 춘천시 작은도서관 지원에 관한 조례에 의거,

자원봉사자로 운영이 잘되고, 지역 도서관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는 사립 작은도서관에, 도서관 평가를 통해 도서·시급 사서도우미·순회사서·문화행사·임차료·운영자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지원 등 사립 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사서도우미 지원과 관련하여, 2015년은 3월부터 12월까지 작은도서관 11개소에 11명을 지원하였고

 

작은도서관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특히, 인력지원이 중요하고 민감한 사안임을 감안하여 올해는 시기를 앞당겨 2월부터 11월까지 9개소에 9명을 지원할 계획이었습니다.

 

제기하신 작은도서관 사서 축소 관련하여, 도서관 평가를 통해 선정된 10개 작은도서관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채용부서에 1명 추가 변경요청을 해 놓은 상태임을 알려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