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위해 현재 춘천시민들이 행복을 빼앗겨도 되는 것일까요?

분명히 스튜디오가 들어오는 것이 춘천시를 위해 유익할 수도 있겠죠.
그러나 진정 누구를 위한 것입니까? 춘천시장입니까, 아니면 춘천시민입니까.
시의 중요한 결정들을 할 때 시장님의 업적을 남기는 것이 중요한 겁니까, 시민들의 행복을 지키는 것이 중요한 겁니까.
캠프페이지 개발 계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곳에 무엇이 건설되었느냐가 아니라, 그 개발로 인해 춘천시민들이 얼마나 행복해졌느냐가 아닐까요.

날로 수가 늘고 있는 배드민턴 동호인들도 갈 자리를 잃고, 그 때문에 테니스 동호인들도 큰 손실을 입게 되는 방법을 택한 춘천시와 춘천도시공사에게 묻습니다.
정말 송암국제테니스장의 실내 코트를 배드민턴장으로 임시 활용하는 것이 최선입니까?
과연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몇날 며칠 밤낮으로 고민하고 또 고민해 보셨습니까?

배드민턴 동호인들도 원하지 않고, 테니스 동호인들도 원하지 않는 일을 왜 춘천시는 강행하려 하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저는 현재의 삶이 미래의 행복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 춘천에서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시장님께 강력히 건의합니다.
빼앗지 말아 주십시오!
생업에 종사하며 틈틈이 운동으로 행복을 느끼는 서민들의 삶을 짓밟지 말아 주십시오!
시간을 쪼개 레슨을 받고자 하는 시민들의 간절한 마음을 무시하지 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