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4주년 경술국치 추모식 및 89주기 윤희순 의병장 헌다례
114년 전 오늘, 우리나라는 일제에 의해국권을 침탈당하며 치욕의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러한 암울한 시대 속에 나라를 위해모든 걸 바친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남녀의 구별 없이 나라를 구해야 한다는 남다른 신념으로‘안사람 의병부대’를 조직하여 구국 전선에 앞장섰습니다. 1911년 중국으로 망명한 후에도그녀의 국권 회복을 위한 투쟁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노학당을 설립하여 50여 명의 항일투쟁 인재를 양성하였고,흩어진 동지들을 모아 조선독립단 및 가족부대를 조직하여항일운동을 이어나갔습니다. 시아버지와 남편이 의병으로 활동하며 목숨을 잃는 와중에도그녀의 독립을 향한 의지는 꺼지지 않았습니다. 두 아들을 독립운동 단체에 가입시켰던독립운동가의 어머니로서 한평생을 조국에 헌신한 그녀. 그러나 결국 아들의 비극적인 죽음 앞에그녀 역시도 무너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녀는 마지막으로 ‘해주윤씨 일생록’을 남기고,스스로 곡기를 끊어 파란만장했던 생을 마감했습니다. 그녀는 바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의병 지도자’윤.희.순. 의병장입니다. “매사는 시대를 따라 옳은 도리가 무엇인지 생각하며살아가기 바란다.” 윤희순 의병장께서 남기신 말씀입니다,이 말씀이 제게 뼈에 사무치는 울림을 줍니다. 너무나도 어려웠던 시기에 남기신 말씀은 지금 다시 되새겨도진리이자 진실일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역사 앞에 참으로 겸손해야 합니다. 그 어떤 주장이나 논쟁도 선열들의 고귀한 헌신과불굴의 나라사랑을 훼손하거나 폄하하는 일은 결코 있어서 안 됩니다. 그런 맥락에서 우리가 윤희순 의병장님의 업적과 정신을 바로 세우고후대까지 잘 이어지게 하는 것은 너무나 소중한 과업입니다. 안타깝게도 근래 의병장님의 선양사업과 관련해어려움이 없지 않았습니다. 아직, 다듬고 채워야 할 것들이 적지 않겠지만, 오늘 비로소의병장님을 격식을 갖춰 모시게 된 것은 참으로 기쁜 일입니다. 더구나 지금 우리 사회에 일어나고 있는 여러 혼돈을 생각할 때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시장으로서 한가지 당부드리고자 합니다. 이제 윤희순 의병장을 선양하는 일은 새롭게 거듭나야 하며미래로 향해 한 걸음 더 나가야 합니다. 특히, 젊은 세대가 윤희순 의병장님의 얼과 자취를이어받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춘천시는 올해 처음으로 8월 마지막 주를윤희순 주간으로 선정했습니다. 관련기관 단체와 함께, 윤희순 의병장의 항일운동 재조명 및선양 방안을 주제로 학술 포럼을 개최하고, 그분을 기억하는 특별기획전시도 개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춘천시는 윤희순 의병장과 애국선열들의독립을 위한 헌신과 희생을 기리는 일에한 치의 흔들림 없이 역할과 소임을 다 할 것입니다. 각별히 경술국치일이기도 한 오늘,다시 한번, 윤희순 의병장님의 혼과 가르침을 가슴에 담으며, 그리고 내년에는 더욱 당당한 모습으로의병장님을 뵙길 함께 다짐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자세히 보기춘천교대부설초 리틀랙트 창단식
육동한 춘천시장은 지난 17일 춘천교대 부설초교에서 열린 리틀액트 창단식에 참석했다,육동한 춘천시장은 "리틀액트가 제 모교 춘천교대 부설초교에서 이렇게 시작한 것이 너무 고맙다."라며 "첫째 자기스스로 바르게 키우고 배려하는 어린이, 둘째 주변의 불의에 대해 눈 감지 않는 용기 있는 어린이, 셋째 행동하고 실천하는 어린이"를 강조했다. 자세히 보기춘천시 민원콜센터 개소식
시범운영 기간 효과를 입증한 춘천시 민원콜센터가 오는 8월 1일 마침내 문을 열었다. 앞으로 춘천시민은 물론 춘천을 찾은 관광객 등도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 안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춘천시 민원콜센터에는 센터장 포함 상담 인력 9명이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근무한다. 야간, 주말 및 공휴일에는 시청 당직실로 연결된다. 전문 상담원이 일반 민원·교통·관광·세정·복지·생활 등을 종합적으로 안내한다. 이에 따라 시민 누구나 소관부서 상관없이 전화 한 번으로 민원 상담이 가능해진다. 또한 과도한 민원전화로 인한 업무 부담과 담당자 변경 또는 부재중일 때, 전화 돌림 등으로 시민들이 겪었던 불편함이 해소될 전망이다. 실제 지난 18일부터 29일까지 민원콜센터를 시범 운영한 결과 콜센터 민원 2,942건 중 자체 처리는 1,572건, 부서 이관 1,093건, 포기호 274건이다. 포기호는 상담원이 전화를 받기 전 민원이 스스로 전화를 종료한 경우다. 포기호를 제외한 콜센터 민원 2,678건 중 58.7%를 부서 전화 교환 없이 자체 처리했다. 민원콜센터 설치의 효과를 입증한 셈이다. 무엇보다 민원콜센터는 전문 상담시스템을 통해 모든 상담 내용을 저장한 후 자료화한다. 이를 통해 민원인의 상담 내용을 다시 설명할 필요를 최소화하고, 시의 민원 양상을 통계·분석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운영이 안정화되면 지방세·주정차 과태료·상하수도 요금 등에 대한 안내도 점차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안내 범위 확장은 상담 처리율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고려해 결정할 방침이다. 민원콜센터 번호는 기존 시 대표번호(☎250-3114)를 계속 사용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시가 여러가지 일을 하면서 전체적으로 업무들이 상당히 빠르게 커지고 있다. 그중 하나가 민원 업무인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되고 그럼 상황에서 응대를 하다보면 여러가지 문제가 생기고 민원인 쪽에서도 문제가 있고 직원들도 어려움을 있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전혀 새로운 방법이 필요했고 이것이 이런 시도였다."라고 했다. 자세히 보기2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