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과 부모님 그리고 선생님 여러분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지난 16일, 강원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를 찾아 수험생을 격려했다.올해 수능은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마스크와 칸막이가 사라졌다.고사장 앞에는 선배들을 응원하는 후배들의 힘찬 목소리도 더해졌다.육동한 춘천시장은 "1977년 12월 예비고사 나이 떠오른다. 처음 여학교(춘천여고)에 들어간 날이었다.그날 성적이 괜찮아 흐묵했지만 정작 본고사에서 쓰디쓴 실패를를 봤다."라며이 시간에도 긴장해가며 집중하고 있을 청천들에게 담대하게 그러나 최선을 다하라는 응원을 남겼다. 자세히 보기약속과 화합, 품격있는 춘천으로의 동행
제가 시민 여러분의 선한 도구를 자임하며 여러분과 함께한 지 1년하고도 반이 지났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제게 부여한 엄중한 소명은 매일 아침 제 가슴을 사무치게 합니다. 단 하루도 허투루 쓰지 않고, 촌음을 아끼며 달려왔습니다. 뜻깊고 영광스러운 스물한 번째 춘천시민의 날을 기념하며, 춘천시민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드러내고 싶은 성취도 적지 않지만, 아쉬움의 그림자도 분명히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 시민이 지역의 미래에 대한 확신을 더 하고, 젊은이가 이곳에 뿌리내리게 하며, 힘들고 지친 이가 기댈 수 있는 공동체 기반이 차분히 하지만 단단하게 다져지고 있습니다. ‘첨단지식산업 도시, 춘천’, ‘최고의 교육도시, 춘천’이 되기 위한 씨줄 날줄들이 점점 선명해지고 있습니다. 춘천은 전통적인 교육도시입니다. 교육을 통해 번영을 이루고자 하는 노력과 시도들이 이미 세간에 주목받고 있습니다. 디지털과 바이오 혁명 시대를 이끌고, 앞서나가기 위한 치밀한 걸음들도 마찬가집니다. 과거의 실패를 넘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전개하기 위한 우리의 열정과 의지가 하나하나 영글어 가고 있습니다. 저는 작년 시민의 날에 어느 한 분도 그늘에 서 계시지 않는, 이웃과 더불어 사는 좋은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이제 어느 도시보다 촘촘하고 선진적인 형태의 돌봄 안전망이 넓어져 가고, 배려와 따뜻함이 일상인 도시가 만들어집니다. 이에 더해, 춘천의 미래를 앞당기기 위한 구체적인 시도들도 결실을 보고 있습니다. 우리 춘천이 드디어 세계태권도연맹 본부를 품었습니다. 18년 전, 태권도 공원의 아픔을 이겨냈습니다.저는 실사단이 춘천을 찾았을 때, 온 거리에서 맞아주신 시민의 뜨거운 함성과 지지를 아직도 잊을 수 없습니다. 캠프페이지 부지의 쓰임새도 비로소 제대로 정해졌습니다. 50년의 긴 기다림 끝에 춘천의 새로운 100년이 설계되고 있습니다. 더 이상의 허송세월은 이곳에 없습니다. 강원특수교육원 유치 과정에서 대한민국의 기적을 춘천시민 여러분이 만들어 주셨습니다. 과거 기피하고 외면했던 장애인 시설을 우리가 먼저 끌어안겠다는 눈물겨운 변화를 만든 것입니다. 물론, 우리가 아직 갈 길이 멀고 여전히 많은 희생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소중한 결단들과 성취는 30만 춘천시민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 모든 것의 구심점은 바로, ‘하나 된 시민의 힘’입니다. 제가 중요한 한 가지 더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원칙과 투명함’입니다. 원칙이 바로 서는 ‘맑은 도시’가 만들어져야 그 위에 세워지는 모든 것들이 바르게 서고 커나갈 수 있습니다. 시장과 춘천시가 솔선수범하겠습니다. 춘천시정은 모든 조직과 인사, 관행을 투명하고 바르게 세우겠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최고의 도시를 만드는 데 중요한 바탕입니다. 그다음 시민과 더불어 아직 남아 있는 바람직하지 않은 습관이나 관행을 바로잡도록 하겠습니다. 공정하고 공동체로 하나 되고 더욱 화합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려는 것입니다. 원칙이 바로 서는 ‘맑은 도시’를 위해 시민 여러분께서 이해하시고, 함께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담보할 춘천을 위해 저와 춘천시는 결코, ‘좌고우면(左顧右眄)’하지 않겠습니다. 오로지 시민의 명령에 따르고 주어진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춘천 사랑에 전적으로 의지하며 더딜지라도 확실한 걸음을 걷겠습니다. 지금을 가꾸며 미래를 준비하는 춘천. 원칙이 바로 서는 맑은 도시, 춘천. 시민의 참여와 화합이 더 나은 춘천을 만드는 힘입니다. 경계도 정파도 소지역주의도 여기에는 없습니다. 춘천 성공시대를 다 같이 만들어 나갑시다. 자세히 보기결실의 계절 수확의 손길을 더하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결실의 계절을 맞아 직접 수확의 손길을 더했다. 육 시장은 9월 22일, 우두동 벼 베기 현장을 찾아 직접 콤바인을 운행하고 농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지난 10일에는 청년 4-H 회원들과 신북읍 발산리 고구마 수확 행사 및 간담회에 참석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여름내 폭우, 태풍, 길었던 폭염 등으로 유난히 어려움을 겪었다. 자재비 인상, 유류 가격 상승으로 대내외적 농협 환경도 악화되었다. 이러한 어려움을 다 이겨내고 맞은 결실이다.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라며 “농업도 미래를 바라보고 세계적 흐름을 선점해야 한다. 전통 농업분야, 바이오, 산림 등 모두 협력하여 푸드테크 기반을 마련하겠다. 이것은 10년, 20년 후에도 춘천에 농업과 농촌이 존재하기 위한 몸부림이다. 춘천이 앞서나가며 전국 농업의 모델을 제시하겠다.”라고 했다. 춘천시는 지난 8월 조직개편을 통해 푸드테크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선점에 나섰다. 푸드테크 5개년 실행계획 수립, 관련 기업 발굴·육성 등 푸드테크 산업 선점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육동한 춘천시장과 강원대학교 김헌영 총장이 간담회를 갖고 푸드테크 관련 학과 신설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3개소 구축 예산이 담기면서 센터 유치를 당면 목표로 삼고 있다.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개소당 105억 원의 국비 지원이 예고됐다. 자세히 보기2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