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평1동 행정복지센터가 24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간호사가 함께하는 후평1동 건강돌봄 프로그램’ 수료식을 개최했다. 건강돌봄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민·관·학 협력 네트워크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속가능한 주민협력 모델의 실현 가능성을 확인하는 장이 됐다는 평가다.

지난 한림성심대 간호학부 남혜리, 이윤정 교수와 재학생들이 참여하고 길벗 간호사협동조합(이사장 김지향)과 협력해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지난 6월부터 기초건강 상담, 인지력 강화 프로그램 진행 및 모니터링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다각도로 살폈다.

참여 어르신들은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집에만 있던 내가 사람과 어울리며 웃을 수 있었다”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다른 어르신은 수료식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6개월 동안 기다려지는 시간이었고 몸도 마음도 한결 가벼워졌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남혜리 한림성심대 간호학부 교수는 “학생들이 지역사회에서 실질적인 건강증진 활동을 수행하며 배움의 폭을 넓힌 시간이었다. 지역 기반 실무중심 교육의 사례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지역 현실 속에서 지역사회 기반 통합간호 건강돌봄 모델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