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한 춘천시장은 1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4명과 우수팀 2팀을 시상했다.

적극행정 우수공무원(팀) 선발은 민원 불편 해소와 공공안전 강화 등 성과 있는 사례를 뽑아 확산하는 제도다. 올해 상반기엔 단순 행정 처리에 머물지 않고 제도·시스템 혁신을 이끌며 시민 안전과 지속가능성 제고에 기여한 6건이 최종 선정됐다.

우수공무원 부문은 △수급자 증명서 발급제도 개선이 1위를 차지했으며 △체류형 관광객 유치가 2위를, △춘천 도시재생혁신지구(국가시범지구) 사업 추진 △수도시설 안전관리 통합플랫폼 구축 사례가 3,4위로 선정됐다. 우수팀 부문에서는 △공동주택 건설현장 분쟁해결 및 부실사업자 관리 관리방안이 1위를, △다회용기 재사용 활성화와 현대식 거점배출시설 조성이 2등으로 뽑혔다.

공적자는 포상금과 함께 성과급 최고등급, 특별휴가(2~3일) 등을 받게 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현장의 문제를 제도 개선으로 연결하고 데이터와 기술로 시민안전을 강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더 많은 분야에서 만들어가도록 적극행정 분위기 확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우수공무원 부문]

(1위) 민원인과 공무원 모두 윈-윈하는 수급자증명서 발급제도 개선

국민기초생활보장 사업안내(보건복지부) 지침의 불합리한 조항을 지속적으로 건의하여 전국 단위 개정을 성사시켰다. ①자격이 중지되거나 사망한 수급자의 경우, 전산 기록 확인하여 내부 결재 문서 교부하던 기존 지침이 개정되어 즉시 발급이 가능해졌고, ②미비했던 사망자 위임 규정 보안 등 민원 대기시간 단축과 담당자 업무 부담 경감을 끌어냈다.

(2위) 신규 관광상품과 인센티브 기획을 통한 체류형 관광객 유치

‘머무는 관광도시’를 목표로 상반기 신규 4개 사업을 추진했다. ①대학 MT ②회사 워크숍 지원 ③춘천투어패스 개발 ④숙박비 쿠폰 발급을 통해 약 8,000여명의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했다.

(3위) 춘천 도시재생혁신지구(국가시범지구) 사업 추진

캠프페이지 부지 활용을 위한 도시재생혁신지구(국가시범지구) 공모를 추진하여 성과를 이끌어 냈다. 국가유산청 발굴허가 승인, 지역 대학과 연계한 세부사업 계획을 구체화하여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했다.

 (4위) 전국 최초, 수도시설 안전관리 통합플랫폼 구축

구축비 및 유지비용이 많이 드는 특허기반의 상용제품이 아닌 관내 자체 재원을 활용하여 수도시설 안전관리를 위한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하였다. 기존 원격감시제어 시스템에 산업용 IoT센서와 열화상 CCTV를 접목하여 현장대응력 및 원거리 안전 강화를 제고하였다.

[우수팀 부문]

(1위) 공동주택 건설현장 분쟁해결 및 주택분야 부실사업자 등 관리방안 수립·실시

입주지연, 부실공사, 사업 중단 등 건설현장 분쟁에 적극 개입하여 해결하고, 사전 대응 체계를 수립하여 주체별·단계별 점검 체계를 통해 사전 예방을 강화하였다. 엄정한 관리 원칙을 제도화 하여 업계 전반에 경각심을 높였다.

(2위) 다회용기 재사용 활성화 및 현대식 거점 배출시설 조성

장례식장 다회용기 재사용을 전면 시행하여 사용실적을 고도화하였으며, 강원도 최초 실내형 분리배출 시설 조성사업을 통해 다회용기 사용 분위기를 조성하고 폐기물 감축에 뛰어난 성과를 창출했다. 

심사평 폐기물 절감에 실질적 성과가 뛰어나다. 다회용기에 대한 시민 의식 변화를 이끌고,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