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염현섭)가 부모님 사후 중증장애로 일상생활수행이 어려운 청장년 1인가구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청장년가구로 일상생활수행능력이 떨어져 평소 정리정돈이나 청소도 제대로 못하고 지내던 장모씨는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형제자매나 일가친적도 없어 부모님의 유품정리도 제대로 못하고 지내왔다.

염현섭 퇴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궂은 날씨였지만, 오랜시간 방치되어 있던 부모님 유품과 고장난 가전제품을 정리하고, 구석구석 묵은 때를 벗겨내고 나니 내 마음이 다 후련하다”며 “이런 마음이 봉사활동을 지속하게 하는 원동력인 듯 하다”고 전했다.

이명숙 퇴계동장은 “이번 주거환경개선 활동은 협의체 위원의 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로 추진된 사례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본연의 임무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라며, “비가 오는 와중에도 열심히 활동해주신 협의체 위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