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시장: 육동한)에 축구장 약 4개 규모의 메밀밭이 조성된다.

이를 통해 춘천시는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 열기 조성은 물론 춘천 시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춘천시에 따르면 2월 28일 오후 2시 춘천시농업기술센터 1층 소회의실에서 춘천시농업기술센터와 강원테크노파크는 메밀 경관 단지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춘천시농업기술센터와 강원테크노파크가 춘천 메밀 경관 단지에 협력하기로 하면서 성사됐다.

협약에 따라 강원테크노파크 부지(율문리 944 외) 일대 약 5,000㎡에는 전반기, 후반기 연 2회 메밀 경관 단지를 조성된다.

춘천시농업기술센터는 메밀 종자와 비료 등을 제공하고, 강원테크노파크는 부지 제공과 함께 메밀 파종과 관리 운영을 담당한다.

이와 함께 춘천시는 강촌 출렁다리 일대 1만 2,000㎡, 근화동 출렁다리 일대 1만 2,000㎡ 부지에도 메밀 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3개소에 메밀 경관이 모두 조성되면 매년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 개최로 높아진 춘천막국수의 인지도에 비해 부재했던 메밀 경관을 춘천 시민들과 관광객이 마음껏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경모 춘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협약을 통해 안정적인 메밀 경관 단지 조성으로 춘천 대표 축제인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를 홍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본 협약으로 춘천시와 강원도가 협력하는 모범 사례도 만들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춘천시가 전국에서 메밀(꽃)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