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1월 13일자로 665명 규모의 조직개편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성과와 능력, 공정’이라는 기조 아래 ▲상식과 공정에 의한 예측가능한 인사 ▲누구나 역량 발휘의 기회가 있는 열린 인사 ▲신상필벌(信賞必罰)의 투명하고 책임 있는 인사 구현에 중점을 두었다.

이에 맞춰 승진은 조직기여도, 업무수행역량 등을 종합 고려한 발탁승진을 확대했다.

전보는 장기근속자를 대상으로 근무 경력, 전문성, 추진력 등을 고려하여 적재적소에 배치했다.

또한 업무능력 우수자는 적극 발탁해 기회를 부여하는 등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했다.

주목할 만한 인사로는 강대근 상하수도사업본부장이 4급 장기교육 파견되고, 정미경 경제정책팀장이 5급으로 승진했다.

정미경 팀장은 민생경제 안정과 시민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바 있다.

류호석 건축허가팀장도 5급으로 발탁 승진하며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건립 등 주요 현안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능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한성희 도로시설팀장은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 부서로 신설된 스마트도시과장으로 발탁 승진해 도시계획 관련 업무 경험과 직무 수행 능력을 발휘하게 된다.

6급 이하에서도 자원순환과의 박상민 주무관이 6급으로 승진하며 폐기물 소각시설 증설사업에서 주민 동의를 이끌어내 갈등 해소에 기여한 점이 평가받았다.

건축과의 박용기 주무관과 체육과의 이동언 주무관도 각각 6급 및 7급으로 승진했다.

춘천시는 발탁 승진한 직원들은 희망 부서나 주요 부서에 전격 배치하는 한편, 이번 조직개편 인사를 통해 민선 8기 시정 목표 달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은희 춘천시 총무과장은 “앞으로 성과와 능력, 공정의 인사원칙을 바탕으로 공직사회 기반을 탄탄하게 다져 시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며 “춘천시는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행정 서비스의 질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