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권남용권리행사 혐의로 입건됐던 전 춘천시 보건소장 A씨가 직위해제 복직 후 퇴직 준비교육에 들어간다.

춘천시에 따르면 강원특별자치도인사위원회는 최근 징계 심의를 열고, 전 춘천시 보건소장 A씨에 대한 중징계 의결 요구를 불문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춘천시는 11월 21일 자로 전 춘천시 보건소장 A씨를 직위해제 복직시키고 본인의 뜻에 따라 퇴직 준비교육을 실시한다.

전 춘천시 보건소장 A씨는 지난 2022년 6월 직권남용권리행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직위 해제됐으며, 이후 지난 2024년 9월 무죄 판결이 확정됐다.

한편 춘천시는 시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춘천시 보건소장의 장기간 공석을 메우고자 시일 내 적격자를 찾아 영입할 방침이다.

춘천시 보건소장은 개방형 직위로, 공모를 통해 의사면허 소지자 중 행정 경험이 풍부한 사람으로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빠르면 12월에 공모 절차를 거처 내년 1월 중에서는 보건소장을 임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춘천시 관계자는 “그간 공석이었던 보건소장 자리에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가 채용되면 보건소의 원활한 운영과 정책 집행에 전문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