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26일 지역 내 바이오 상장사인 ㈜애드바이오텍과 바디텍메드㈜와 함께 총 2,3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투자협약은 백창석 부시장, 최의열 바디텍메드㈜ 대표이사, 정홍걸 ㈜애드바이오텍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각 기업 본사에서 열렸다.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춘천에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가 조성될 시 ㈜애드바이오텍은 1,300억 원, 바디텍메드㈜는 1,000억 원을 각각 인프라와 R&D, 인력양성 등의 부문에 투자하기로 협의했다.

㈜애드바이오텍과 바디텍메드㈜는 각각 춘천에서 설립되어 코스닥에 상장한 기업이다.

㈜애드바이오텍은 동물약품 분야 면역항체 및 의약품 개발에, 바디텍메드㈜는 체외진단용 의약품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시는 지역에서 성장해 상장까지 이뤄낸 대표적인 기업의 투자로 특화단지 유치에 청신호가 들어왔다며 반기는 분위기다.

백창석 춘천시 부시장은 “이번 투자는 우리 시에서 창업하고 상장한 대표적인 기업들의 투자로, 이는 곧 우리 춘천시 바이오산업 성장사의 살아있는 증표이자 우리 춘천시의 자부심”이라며, “우리시에 이런 기업이 많은 만큼 앞으로도 우량하고 유망한 지역 내 기업의 투자가 연쇄적으로 이뤄져 바이오 특화단지에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정홍걸 ㈜애드바이오텍 대표(왼쪽)와 백창석 춘천시 부시장                                    

             백창석 춘천시 부시장과 최의열 바디텍메드㈜ 대표이사(오른쪽)

[참고]

<(주)애드바이오텍> : 창업 2000년 / 상장 2022년

<바디텍메드(주)> : 창업 1998년 / 상장 201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