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춘천 AWS 딥레이서 챔피언십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커먼즈필드 춘천에서 2023 춘천 AWS 딥레이서 챔피언십 본선 대회가 펼쳐졌다.

시가 주최하고,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주관, AWS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인공지능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육동한 춘천시장, 강상백 AWS 공공사업부문 총괄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경기를 관람했다.

딥레이서 챔피언십은 세계 최대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인공지능 자율주행 레이싱카 ‘딥레이서(DeepRacer)’에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탑재해 경주로를 최단 시간에 정확한 경로로 주행하는 대회다.

전국에서 모인 60여개 팀 중 온라인 예선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6개 팀이 이번 본선 대회에서 최종순위를 두고 경쟁했다.

경기 내내 딥레이서 세계 정상급에 가까운 기록들을 토해내며 치열한 순위 싸움을 이어가 관람객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였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인공지능의 비전 기술 중 하나인 객체 탐지(Object Detection)를 이용해 차량의 경주로 이탈과 출발선 맞닿음을 자동으로 감지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기록의 정확도를 높임으로써 대회의 내용뿐만 아니라 경기 관리까지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했다.

대상을 수상한 단단묵직팀(송유찬, 송한별, 최예은)은 “딥레이서 대회를 개최해 준 춘천시에 감사하며 AWS 리인벤트를 참관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우수상은 호호희희팀, 우수상은 패밀리팀과 성광국팀에게 돌아갔다. 특히, 패밀리팀은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참가하여 더 큰 응원을 이끌어냈다.

대상팀에게는 춘천시장상과 상금, 그리고 올해 말(11월 27일-12월 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클라우드 행사인 ‘AWS 리인벤트(re:Invent) 2023’을 참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이 인공지능 자율주행 산업을 이끌 핵심 인재로 성장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미래 산업 육성과 인재 양성 사업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상 : 단단묵직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