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8일 재난상황실에서 재난부서와 관계기관과의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따른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먼저 시는 태풍 상륙과 집중 호우시 배수펌프장과 빗물펌프장에 비상근무 인력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9일까지 춘천 배수펌프장과 빗물펌프장을 점검한다.

또 산사태 발생 위험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인근 주민 연락체계를 정비해 유사시 신속하게 주민을 대피시킬 방침이다.

시는 여름철 산사태 대책 상황실을 지난 5월 15일부터 가동하고 있다.

더불어 원예시설과 축산시설, 가축 매몰지 등에 대해서도 점검을 한다.

재해취약주택과 담장 균열에 대해서도 9일까지 확인을 완료하고 강원도 옥외광고협회 춘천시지부와 합동으로 옥외광고물에 대한 조치도 11일까지 한다.

이 밖에도 과거 낙석, 도로 침하 지역 및 건설공사 현장, 관내 저수지 도심하천에 대해서도 점검을 강화한다.

특히 춘천코리아오픈 태권도대회를 맞이하여 설치한 25개소의 몽골 텐트도 시민과 참가자의 안전을 위해 철거할 예정이다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등 이재민 구호활동 및 복지서비스에 대한 지원도 준비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