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는 4일 접견실에서 최근 인천에서 발생한 공동주택 지하 주차장 붕괴사고와 관련한 주택건설공사 감리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역 내 공동주택 건설공사 현장 감리단장과 춘천지역 건축사협회 관계자가 참석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공동주택 인천 지하 주차장 붕괴사고와 같은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해 설계도서 및 시공 기술 검토를 철저히 해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더욱 앞장서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주요구조부의 철근 누락 등 부실시공이 발생하지 않게 품질관리 및 감리를 엄격하고 엄정하게 해 줄 것을 요청 드린다”라며 “춘천시도 공동주택 건설 현장에 대한 현장 점검을 조속히 추진하는 등 시민 불안 해소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인천에서 발생한 공동주택 지하 주차장 붕괴사고의 원인은 구조검토 부실과 전단 보강근 누락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에 따르면 현재 공사 중인 공동주택 건설 현장에는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곳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