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한 춘천시장은 지난 25일 콜롬비아 보고타 일정에 이어 27일부터 30일까지 자매도시 메데진시를 방문해 '춘천 블룸 인 메데진-메데진에서 춘천을 꽃피우다' 한국문화주간행사를 이어갔다.

27일 첫번째 일정으로 메데진시 다니엘 낀테로 시장과의 조찬을 겸한 자리에서는 양 도시간 우호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교육분야와 첨단지식산업에서의 교류협력 강화에 뜻을 같이 했으, 기후변화 등 지속가능도시와 관련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어서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메데진시 관련부서 및 공공기관 관계자, 춘천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정부개발원조사업 관계관 회의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2024년부터 3년간 코이카 정부개발원조사업으로 선정되어 진행되는 메데진시 공공부문 종사자 초청 글로벌 연수와 관련해 논의했다.

또 콜롬비아 메데진시 주최로 진행된 '지속가능도시 교육과 문화 포럼' 기조연설자로 참석한 육동한 춘천시장은 춘천시의 지속가능도시를 위한 관련 정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진행된 메데진시 체육진흥협회 초청 간담회에서는 2022년과 2023년 손흥민 국제유소년축구대회에 참가했던 선수단과 학부형들이 참가한 가운데 대회 참가 소감과 감사 인사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육동한 시장은메데진시 체육진흥협회에 2023년 대회 트로피와 함께 축구공 전달식을 가졌다.

28일에는 꽃농장을 방문해 꽃지게 제작과정 등 메데진 꽃농가의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또한 아르비파크에서는 ''콜롬비아 소나무" 기념식수 행사도 참가했다.

한국문화주간 행사인 '춘천국제어린이그림교류전 in 메데진 ' 개막식에서는 2023년 은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과 함께 부상을 전달했다.

춘천시 홍보부스를 찾은 메데진 시민들은 특히 화장품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한국 영화 상연회 첫 상영작으로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상영했다.

한국영화상영회는 9월말까지 매주 금, 토 저녁 총 16회 상영한다.

메데진 꽃축제 개막공연에서는 춘천시태권도시범단의 태권도 시범과 전통예술원 태극의 공연이 3000여명이 넘는 시민이 관람한 가운데 펼쳐졌고 관중들은 큰 환호로 답했다.

29일부터 30일까지는 메데진 시민 대상으로 태권도 클래스와 메데진시 음악가를 대상으로 한 한국전통악기 연수도 이어졌다.

이번 '춘천 블룸 인 콜롬비아'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과 춘천의 문화를 소개하고 양 지역의 우호를 증진하는 의미가 있는 시간이 됐다.

<메데진 시장 면담>

<포럼 기조연설>

<체육진흥협회 간담회>

<국제어린이 그림교류전>

<춘천시 홍보부스>

<한국영화 상영회 개막공연>

<태권도 클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