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인형극제가 2023년 국제 이니셔티브 어워드 후보에 선정됐다.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 29일 캐나다 사그네(Saguenay)시 쉬쿠티미 호텔에서 열린 2023년 아비아마 총회가 열렸다.

아비아마 본부(프랑스 샤를르빌-메지에르) '클로딘르두(Claudine LEDOUX)' 회장과 개최 도시인 사그네 부시장, 캐나다 우뜨흐몽(OUTREMONT) 시장을 비롯 춘천, 톨로사(Tolosa, 스페인), 플젠(Pilsen, 체코), 겐트(Ghent, 벨기에), 이이다(Iida, 일본) 등 7개국 11개 도시가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2023년 국제 이니셔티브 어워드 후보로 춘천인형극제를 포함해 5개 도시가 후보로 뽑혔다.

국제 이니셔티브 어워드는 인형극 분야에 많은 기여를 한 단체에 시상하는 상으로 지난해 제정했으며, 육동한 춘천시장이 2024년까지 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난해 춘천에서 열린 아비아마 총회에서 우크라이나의 체르니히브 인형극장에게 첫 수상을 했다.

올해 최종 수상자는 오는 9월 프랑스 샤를르빌-메지에르에서 열리는 인형극축제에서 시상 예정이다.

(재)춘천인형극제는 프랑스 샤를르빌-메지에르 세계인형극 축제에 공식 초청을 받아 참여해 인형극공연, 춘천인형극 소개 등 한국 인형극 주간을 운영 예정이다.

한편 국제 이니셔티브 어워드 후보 선정과 함께 이번 총회에서는 2022년 활동보고와 지난해 춘천 총회에 대한 클로딘 르두 회장의 감사 인사가 있었다.

이어서 2023년 사업 추진상황 보고 재무보고, 차기 총회 개최도시 겐트(벨기에)의 소개가 이어짐

2024년 총회는 벨기에 겐트에서 2024년 6.28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한편 아비아마는 인형극을 중심으로 전 세계의 도시와 지방 정부를 연결하고 인형극 활동가와 인형극을 지원하는 도시들 간의 교류와 협력을 목표로 2012년에 설립된 단체이며 춘천시도 회원 도시로 가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