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한 춘천시장이 28일 춘천시청 중회의실에서 ‘태권도 중심도시 춘천 프로젝트 점검 회의’를 주재했다.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 유치 우선 협상 대상지 선정에 대한 기쁨은 잠시 미루고 긴장 속에 태권도 중심도시 춘천 프로젝트 가동에 나선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 육동한 춘천시장은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유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기쁨과 감동이 있었다”라며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은 시민과 강원도, 춘천시의 협업 과정으로 이뤄낸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만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본부 유치라고 할 수 없는 만큼 기쁜 마음은 잠시 내려놓고 다시 긴장된 마음으로 협상을 치밀하게 준비하고 대응해야 최종 유치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라며 “유리한 교두보는 확보했지만 쉬운 과정은 아닌 만큼 지역 내의 결속을 다져 하나로 힘을 모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시는 태권도 중심도시 춘천 프로젝트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먼저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 유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만큼 최종 유치까지 고삐를 늦추지 않고 협상 준비에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한다.

더불어, 시는 2023. 강원 춘천 세계 태권도 문화축제 개최를 준비 중이다.

8월 18일부터 24일까지 송암 스포츠타운 일대에서 개최하는 이번 축제는 60개국 15,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세계태권도연맹(WT)이 주관하는 4개의 국제대회(세계태권도옥타곤다이아몬드게임, 세계태권도비치선수권대회, 세계태권도시범경연대회, 세계장애인태권도오픈챌린지)가 개최된다.

이외에도 기네스북 도전 행사, 산업교육박람회, 문화컨퍼런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 최종 유치 성공과 동시에, 세계태권도문화축제를 전 시민적 축제로 승화시켜 명실상부 태권도 중심도시로 거듭나겠다는 복안이다. 

 <태권도 중심도시 춘천 프로젝트 점검 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