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 운영에 대한 개선 건의

  • 작성자이**
  • 등록일2026-10-18 11:47
  • 처리상태 민원접수
  • 공개공개
  • 담당부서

2026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 운영에 대한 개선 건의


제목: 작년에는 세 번이나 찾았던 막닭축제, 올해는 한 번의 방문으로 실망했습니다. 

방문객의 입장에서 축제를 다시 살펴봐 주십시오.


안녕하세요.

춘천 시민으로서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에 대한 애정과 기대를 가지고 매년 축제를 방문하는 사람입니다.

작년 축제는 무척 만족스러웠습니다. 다양한 업체의 닭갈비와 막국수를 한자리에서 맛보고, 축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좋아 무려 세 번이나 방문했습니다.

그만큼 올해 축제도 기대했고, 이번에는 부모님까지 모시고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단 한 번의 방문만으로 상당한 실망감을 느꼈습니다.

음식의 맛이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축제장을 방문한 사람들이 어떻게 이동하고, 음식을 주문하고, 찾아가서 받아오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배려가 부족했다는 점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1. 안내책자와 QR 주문 시스템에 참여업체 위치가 표시되지 않았습니다.


행사장에서 제공한 안내책자를 살펴보면 축제장 전체 배치도는 있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참여 음식점들의 정확한 위치와 배치 순서는 확인하기 어려웠습니다.

QR코드를 이용한 주문 시스템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방문객은 원하는 업체의 음식을 주문할 수 있지만, 해당 업체가 행사장의 어느 위치에 있는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저는 부모님과 함께 여러 업체의 음식을 골고루 맛보기 위해 숯불닭갈비와 철판닭갈비를 각각 다른 업체에서 1인분씩 주문했습니다.

문제는 음식을 찾으러 가면서부터 발생했습니다.

작년 행사장을 방문했던 경험이 있고, 올해 안내책자의 배치도 역시 전반적으로 비슷해 보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오뚜기 행사장 왼쪽 구역에 참여 음식점들이 모여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주문한 숯불닭갈비 업체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해당 구역을 두 차례나 왕복하며 찾아다녔지만 결국 찾지 못했고, 행사 관계자에게 문의한 뒤에야 해당 업체가 오뚜기 행사장을 지나 작은 다리까지 건너가야 하는 다른 구역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실제 이동거리는 결코 짧지 않았습니다.

부모님은 먼저 주문한 철판닭갈비 업체 앞쪽에 앉아 계셨고, 제가 직접 먼 거리까지 이동해 음식을 받아와야 했습니다.

그래도 다양한 업체의 음식을 맛보는 것이 축제의 즐거움이라고 생각하며 식사를 마쳤습니다.

그런데 추가로 막국수를 주문하자 똑같은 일이 반복됐습니다.

막국수 역시 오뚜기 행사구역과 무대 사이 구역에 있는 업체에서 받아와야 했습니다.

QR 주문은 간편해졌지만, 음식점의 위치를 알려주는 가장 기본적인 안내가 빠져 있었던 것입니다.

젊고 건강한 사람에게도 번거로운 동선인데, 어르신이나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보행이 불편한 방문객에게는 얼마나 큰 부담이 되겠습니까?

최소한 안내책자와 QR 주문 화면에는 업체명, 부스번호, 위치, 수령 장소가 명확하게 표시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 막국수·숯불닭갈비·철판닭갈비 업체를 종류별로 구역화하는 배치가 필요합니다.


이번 행사장에서 또 하나 아쉬웠던 점은 음식점들의 배치였습니다.

막국수, 숯불닭갈비, 철판닭갈비 업체들이 종류별로 구분되지 않고 여러 곳에 섞여 있어 원하는 업체를 찾아가는 것이 매우 불편했습니다.

저는 축제장을 다음과 같이 구성했으면 좋겠습니다.

  • ●막국수 구역: 막국수 전문업체들을 한 구역에 배치

  • ●숯불닭갈비 구역: 숯불닭갈비 업체들을 한 구역에 배치

  • ●철판닭갈비 구역: 철판닭갈비 업체들을 한 구역에 배치

이렇게 구역을 나누면 방문객은 QR로 주문한 뒤 해당 음식 종류의 구역으로 이동하여 업체 간판을 보고 쉽게 음식을 찾을 수 있습니다.

업체별로 맛을 비교하고 싶은 방문객도 훨씬 편하게 여러 음식을 주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축제 특성상 여러 음식을 함께 주문하는 방문객이 많을 텐데, 주문할 때마다 행사장 이곳저곳을 찾아다녀야 한다면 그만큼 축제의 즐거움이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행사장의 시설이나 운영상 이유로 종류별 배치가 어렵다면, 최소한 구역번호와 업체별 위치가 명확하게 표시된 안내체계라도 갖춰야 합니다.

음식을 쉽게 주문하는 시스템 못지않게, 주문한 음식을 쉽게 찾아갈 수 있는 시스템도 중요합니다.


3. 오뚜기 행사장과 무대 사이에 있는 참여업체들이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구조는 아니었는지 검토해 주십시오.


실제로 행사장을 돌아보면서 가장 의아했던 점 중 하나는 참여업체들의 위치였습니다.

방문객들의 눈에 잘 들어오는 중심 구역과, 오뚜기 행사장을 지나 다리까지 건너가야 하는 구역 사이에는 접근성과 주목도 면에서 차이가 있어 보였습니다.

제가 직접 경험했듯이 업체 위치를 사전에 알지 못하면 다리 건너편에 음식점들이 있다는 사실조차 쉽게 인지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렇다면 해당 구역에 배치된 음식점들은 방문객들에게 노출될 기회부터 상대적으로 적은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반면 메인 구역의 눈에 잘 띄는 위치에는 춘천 닭갈비 맛집을 검색하면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유명 업체가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인기 있는 업체가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다만 어떤 기준으로 업체별 위치를 배정했는지, 중심 구역과 오뚜기 행사장과 무대사이에 위치한 업체들 구역 간의 접근성 차이를 어떻게 고려했는지 궁금했습니다.

자리 배정이 어떤 절차와 기준에 따라 이루어졌는지, 참가업체 간 형평성을 확보하기 위한 장치가 있었는지 설명해 주셨으면 합니다.

아울러 행사장 중심부와 떨어진 곳에 배치된 업체들도 방문객들에게 충분히 알려질 수 있도록 안내표지, 동선 유도, 구역별 홍보 등 구체적인 방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축제에 참여하는 업체들은 모두 춘천을 대표하는 음식문화를 알리는 소중한 구성원입니다.

유명 업체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업체들도 공정하게 방문객을 만날 수 있는 축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4. 춘천의 축제라면 춘천과 강원의 전통주도 함께 소개했으면 좋겠습니다.


먹거리와 관련해서도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현장에서 판매되는 막걸리는 제가 보기에는 전반적으로 가격이 높게 느껴졌습니다.

무엇보다 춘천과 강원 지역에서 생산하는 다양한 막걸리와 전통주를 함께 소개하고 판매했으면 훨씬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춘천과 강원에는 지역의 특색을 담은 양조장과 전통주가 있습니다.

전국 어디에서나 접할 수 있는 주류보다 지역 양조장과 연계해 춘천·강원 지역의 막걸리를 소개한다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생산업체에도 도움이 되지 않겠습니까?

또한 고가의 제품뿐 아니라 방문객들이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주류도 함께 마련되었으면 합니다.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가 단순한 음식 판매 행사를 넘어 춘천의 음식문화와 지역 생산자들을 함께 알리는 축제가 되기를 바랍니다.


5. 내년 축제에서는 방문객의 입장에서 운영 전반을 점검해 주십시오.


축제는 주최 측이나 참가업체만을 위한 행사가 아닙니다.

춘천 시민은 물론 전국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음식을 즐기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 다시 춘천을 방문하고 싶도록 만드는 자리여야 합니다.

그런데 이번 축제에서는 음식을 주문하는 순간부터 찾으러 가는 과정까지 방문객이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불편이 많았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축제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은 간단합니다.

처음 방문하는 사람도 안내책자만 보고 원하는 업체를 쉽게 찾을 수 있는가?

어르신을 모시고 온 가족도 무리 없이 음식을 주문하고 받아올 수 있는가?

참여업체 모두에게 방문객을 만날 수 있는 합리적이고 공정한 기회가 주어지는가?

춘천만의 특색을 방문객들이 충분히 느끼고 돌아갈 수 있는가?


이 질문들을 중심으로 축제 운영을 다시 점검해 주셨으면 합니다.


특히 다음 사항에 대해 검토 결과와 개선계획을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 1.안내책자에 참여업체별 부스번호와 정확한 위치를 표시하지 않은 이유 및 향후 개선계획

  • 2.QR 주문 화면에 업체 위치와 음식 수령 장소를 표시하는 기능 도입 가능 여부

  • 3.막국수·숯불닭갈비·철판닭갈비 업체의 종류별 구역화 또는 구역별 안내체계 개선 가능 여부

  • 4.중심 구역과 다리 건너편 구역의 업체 배정 기준 및 접근성·형평성 확보 방안

  • 5.춘천·강원 지역 양조장과 연계한 전통주 판매 확대 및 다양한 가격대의 주류 구성 계획


6. 작년에는 세 번, 올해는 단 한 번. 그 차이를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가 더 좋은 축제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작년에는 축제가 좋아서 세 번이나 찾아갔습니다.

올해도 그때의 좋은 기억으로 부모님을 모시고 방문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맛있게 음식을 먹고도 돌아오는 길에 아쉬움이 더 크게 남았습니다.

어쩌면 행사 관계자에게는 업체 위치를 찾아다니는 일이 사소한 불편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방문객에게는 그 사소한 불편들이 쌓여 축제 전체에 대한 평가와 다음 방문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축제의 성공은 얼마나 많은 사람이 방문했는지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방문한 사람들이 얼마나 편안하게 즐겼는지, 다시 방문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는지, 그리고 참여업체 모두에게 의미 있는 축제가 되었는지도 중요합니다.

이번 건의가 단순한 불만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춘천을 사랑하고, 이 축제를 다시 찾고 싶은 시민의 진심 어린 의견으로 받아들여 주십시오.

내년에는 부모님을 모시고도 편안하게 축제를 즐기고, 여러 업체의 음식을 찾아다니는 수고 없이 골고루 맛보고, 춘천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축제가 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올해의 아쉬움이 내년 축제의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검토와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10월 18일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 방문 시민 드림


첨부자료: 1. 축제 공식 안내책자 사진 및 실제 행사장 배치와 개선 희망 배치를 나타낸 직접 작성한 약도

            2. 춘천시에 위치한 양조장과 막걸리 이름

 

현재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셨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