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십니까? 교통과장 안효란입니다.

○ 먼저, 의암댐 공사로 인한 대중교통 이용 불편과 임시 정류장 위치로 인해 겪으신 어려움에 대하여 깊이 사과드립니다.

○ 임시정류장 위치에 대하여

- 민원인께서 건의하신 느티나무 어린이공원 인근은 초기 검토 단계에서 임시정류장 설치 후보지로 고려되었으나, 경춘로에 설치된 중앙분리대로 인해 시내 방향 버스가 경춘로로 합류할 수 없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현재 위치로 임시정류장을 운영하게 되었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 7번 노선에 대하여

- 7번 계열 노선의 세분화(7·7-1·7-2·7-3)는 시민들의 다양한 이동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이루어진 조치이며, 이 중 7-2번을 제외한 모든 노선이 칠전동을 경유하도록 하여, 노선 파생으로 인한 칠전동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했습니다. 특히 7-3번 노선은 기존에 남산면을 경유하던 7번 노선을 칠전동에서 회차하도록 개편하여, 칠전동 주민의 시내 접근성을 높이고자 한 점을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16번 노선에 대하여

- 16번 노선이 시내 방향으로 직행하지 않고 송암스포츠타운을 경유하는 점에 따른 불편은 충분히 공감합니다. 다만, 16번 노선은 칠전동과 시내를 연결할 뿐만 아니라 시외버스터미널, 전철역 등 주요 교통거점을 잇는 역할을 수행하며, 52개 시내·마을버스 노선 중 이용객 수와 회차별 이용객 수 모두 중간 이상을 기록하는 중요한 노선으로, 춘천시 전체 교통체계에서 해당 노선이 가진 특성을 고려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칠전동이 교통소외지역이라는 말씀에 대하여

- 칠전동의 인구는 2025년 6월 기준 3,025명으로 춘천시 전체 인구의 약 1% 수준이지만, 칠전동을 경유하는 노선은 15개로 전체 102개 노선의 14.7%에 해당합니다. 또한 이들 노선의 일일 운행횟수는 111회로 전체 운행횟수(873회)의 12.7%를 차지합니다. 석사동·후평동과 같은 도심 지역과 비교하기는 어려우나, 종합적으로 칠전동을 교통소외지역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 첫차와 막차 시간에 대하여

- 마지막으로, 첫차와 막차 시간이 이용에 불편을 드릴 수 있다는 점은 충분히 이해하나, 현재 시 재정상 추가 차량 투입 여력이 없는 상황입니다. 이로 인해 첫차·막차 시간을 조정할 경우 전반적인 운행 간격이 늘어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함을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앞으로도 춘천시는 시민 여러분의 말씀을 귀 기울여 듣고, 교통편의 증진과 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소중한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 별도로 문의하실 사항이 있으신 경우 춘천시 교통과(이강호 주무관, 033-250-3938)로 연락주시면 친절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