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계 빙상 종목을 좋아하는 춘천 시민입니다. 요즘 빙상부가 있는 모 학교 학부모에게 해괴망측한 말을 듣게 되어 글 올립니다. 최근 춘천교대부설초 빙상부에서 빙상장 대관에 관해 민원을 넣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 빙상부 소속 아이의 부모가 상당히 영향력 있는 분이라 이곳저곳을 속된 말로 들쑤시고 다녀 부설초 빙상부에게 유리하게 대관 순서를 하려고 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공공체육시설은 시민 모두가 사용하는 곳이지만 빙상 종목의 발전을 위해 전문체육선수들과 시대표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시민들 이용 시간 외에 대관을 해서 훈련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모든 빙상종목 발전을 위해 필요한 빙상장을 민원이라는 명목하에 자기 아이가 속한 부설초 빙상부에 유리한 대관을 하려고 영향력을 행사하고 여러 민원을 넣는 행태는 요즘 뉴스에 많이 나오는 정치인들의 모습 같아 화가 납니다. 또한 제가 알기로는 부설초 빙상부 일부 선수들은 부설초 입학을 위해 빙상부에 가입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일부 선수들을 비하하고 싶진 않지만 다른 종목의 아이들이 더 전문성을 갖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나 춘천시가 그 영향력 있는 부모의 이기적이고 편향된 민원에 굴복하여 춘천 빙상 종목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대관에 잘 못된 판단을 하실까 심히 걱정됩니다. 춘천시는 모든 빙상 종목 관계자와 부모들의 이야기를 경청하여 선량한 시민과 선수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해주시길 간곡히 바랍니다. 이에 춘천시의 성실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추신: 빙상장 관련 민원이라고 넘기지 마시고 시장님 바쁘시면 최소한 체육과 관계자의 답변을 요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