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님 너무 춥네요. 감기조심하세요.

저는 학곡지구 모아엘가비스타에 입주할 사람입니다.

절차대로 입주날짜에 맞춰 제가 살던집을 이미 팔았어요.

입주날짜에 맞춰 이사짐 의뢰했고, 줄눈과 입주청소계약까지 완료했어요.

가전도 예약했는데, 당장 입주가 곤란한 상황이 만들어졌어요.

아무짓도 안했는데, 살던집에서도 나가야하고, 계약한집에도 들어갈수 없는 최악의 상황이 만들어졌어요.

청년들에게 결혼과 자녀낳고 행복하게 살게 하도록 애쓰는 춘천시 정책에도 반하는 행동을 하고 있는 

시행사, 시공사에 대해 춘천시민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도와 주세요.

부동산은 도미노처럼 한곳에서 입주가 틀어지면 연쇄적으로 무너집니다.

그것은 곧 춘천시를 자멸하게 만드는 일이 될것이구요.  

춘천시의 수장이신 시장님. 

추운날 생업을 포기하고 사태를 확인하려고, 동참하려고, 내 재산을 지키려고 아침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씨름한 

비스타 입주민을 도와주세요.

너무 애가 탑니다. 어린아이를 데리고 길거리에 나앉아 해결만 기다리는 젊은이들을 볼때 마음이 찢어 지는 것 같아요.

저도 당장 이사를 해야하는 절박함이 있는데,  유치권행사때문에 약속되었던 대출도 전부 막히고, 

매시간 눈물만 흘리고 있는 저희들을 도와주세요. 

저희의 목소리를 들어주세요. 실무자분들이 저희를 돕겠다고 나왔었지만, 진척이 없어요.

너무 절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