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시민이자 수영인으로써 아쉽고 바라는 것이 있어 글을 올립니다

 이번 도시공사 수영 파트 강사 채용에 관한 사항입니다 도시공사 게시판에 올리는 것이 당연하나 개개인의 건의사항이 잘 전달되지 않고 형식적인 답변으로만 돌아오는 것 같아 아쉬운 마음입니다 

춘천시에서 시민을 위해 들여다 봐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한 말씀 올리겠습니다 

저는 수영이 너무 좋고 잘하고 싶어 동호회 활동 중, 상급 강습등을 지속적으로 받으며 즐겁게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현제 국민생활관 유능한 강사님한테 더 배움을 받고자 강습 신청을 23년 12월에 대기를 걸었고 이제 제 순서가 얼마 남지 않은 이 상황에 강사님 재계약이 안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기다린 시간이 너무 허망하게 느껴졌습니다 

현제 강사님보다 더 경력이 오래되고 유능하신 강사님이 된다면 이해가 될 것 같은데 그렇지 않은 것 같아 너무 실망스럽습니다 

서류는 경력보다는 자격증 유무로만, 블라인드 면접에서도 경력과 실전 능력보단 언변을 더 잘하는 사람을 뽑는다는 것이 말이 됩니까

 현제 강사님은 국민생활관 수영 강습을 오래 하시며 경력과 강습 노하우 대처 능력 또한 검증된 분인데 이런 분보다 면접만 잘 본 사람이 강사가 되는 시스템은 한번 검토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강습받는 저희도 초급이 아닌 중, 상급 대기후 강습 신청하러 가면 실력 테스트를 보는데 저희를 가르치는 강사님들은 면접으로 뽑는다는 게 말이 안 됩니다

 그로 인하여 국민생활관 파트 강사로 20년간  수영을 열정적으로 가르치고 인정받은  강사님이  검증도 안된 초보 강사 지원자에게 하루아침에 밀려나는 일이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강사한테 수영을 배운 많은 사람들 앞으로 배울 사람 배우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건 비극적인 일입니다 

저희도 저희지만 그 강사님도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최소한 왜 떨어지고 다른 강사가 합격했는지 정도는 알려주시는 게 맞다고 봅니다

 아무리 계약직이어도 20년을 일한 강사님에 대한 예의라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도시공사의 이런 채용 방법에 대해 한번 검토해 주세요 

춘천시민이 더욱더 건전하고 질 좋은 체육활동을 할 수 있게 한번 봐주세요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