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하면 떠오르는 곳 중 하나인 공지천. 공지천의 또다른 명소가 될 출렁다리가 얼마전에 개통을 했습니다. 시민의 한 사람으로 찾아볼 만하고 자랑할 만한 명소가 생긴다는건 정말 환영할 일입니다. 

아실지 모르겠지만 현재의 공지천교가 새로 놓인지가 20여년이 되어갑니다. 첨부된 위성사진을 보면 공지천교는 교량 가운데부분이 볼록하게 폭이 넓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빨간 원형으로 표시한 곳은 기둥 받침대로 쓰일 것 처럼도 생겼고,  폭이 넓은 곳은  전망대로 만들려고 넓혀 놓은거 같지도 않습니다. 왜 저렇게 의미없이 폭이 넓게 만들어졌을까요??

제가 알기로는 현재의 공지천교는 배, 즉 선박의 모양을 본따 설계되어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당시에는 도시경관이라든가 교량경관 등에 무지해서 시공도중 하부에서 상판까지만 배 모양의 형태를 띠었고,  상부공사에서는 돈이 많이 들고 그런 것이 뭐 필요하냐는 식으로  배모양의 형태를 아예 싹다 없애버린거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에서는 공지천교가 배모양으로 만들어졌는지 아는 사람은 설계했던 사람만 알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돈을 새로 들여서 출렁다리를 놓으면서 공지천을 명소로 만들고자 한다는 의지가 있다면, 당초 설계되어지고 미완성으로 남아있는 배 모양의 공지천교를 원래 설계대로 멋진 배 모양의 형태로 완성해서 또다른 명소로 만들어 봄은 어떨지 건의해 봅니다. 당초 설계되어진 도면대로도 괜찮을거 같고 세월이 흘렀으니 지금의 멋진 감각으로 재설계하여도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