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황및 문제점

대한적십자 강원특별도지사 춘천 지구 협의회 는 산하 지역별 18개 단위 봉사회를 포함하는 국제적 구호단체입니다.

그러나 강원특별자치도를 대표하는 강원도지사 본부가 도청소재지인 춘천에 위치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 내 타도시 지구협의회에 비해 대표성을 띄기에도 부끄러울정도로 등록 봉사원수의 절대적 부족과 오롯이 기부금에만 의탁하여 경영이 이루어지는 특수단체로서 현 경제상황에 따른 예산부족으로 인해 적극적 구호와 나눔 활동이 어렵게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정을 가지고 헌신을 아끼지 않는 봉사원들의 피땀 어린 노력으로 여러가지 적십자 고유의 활동들을 우선순위에 따라 진행중에 있습니다.

그 중 특별히 시 및 도지사에만 시설이 허락되는 제과 제빵 조리실에서 만든 빵 나눔행사는 전국 각지사에서 이루어 지고 있는 대표적인 적십자 활동 중의 하나입니다. 현재  빵 나눔 봉사는 18개(현재 봉사원 부족으로 인해 2개 봉사회 소멸예정) 봉사회에서 각각의 봉사회 정관에 따라 매 월 소액의 회비를 모아 그중  25만원을 출자해 지사에 납부하고 최소 비용으로 강사비를 지불하면서 점시 식사는 별도로 개인이 지불하는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러하여 적십자 결성 초기때부터 오랫동안 봉사해오신 봉사원들이 대부분 연로하셔서 자비를 부담하면서 까지 활동을 이어가기에 어려움이 있으신 분들이 많이 계시고, 또 평균 1만원 정도의 회비를 모아 평균 35만원 소모되는 비용을 충당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게됩니다.

따라서 가까스로 년 2~3회정도 빵 나눔이 진행될수 밖에 없어서 매월 빵 나눔 행사를 고민없이 시행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풍성하게 간식을 제공하고자 하는 마음 들이 아쉽게도 재정적 현실에 부딪혀 안타까워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모든종류의 제빵과 제과가 가능한 훌륭한 시설을 두고서도 더 적극적으로 활용 하지 못하는 것도 기부하신 분들에 대한 도리를 지키지 못하고 있는것 같아 죄송스런 마음입니다.

개선방안

이미 24년도 시 예산 편성이 이루어 진 것으로 알고 있으나 추경중에서 빵 나눔 봉사활동에 필요한 1년 소요 경비 (10회*35=350만원) 를 매년 지원해 주신다면 지역별 단위 봉사회가 순번을 정하여 매달 빵나눔 봉사를 예산걱정 없이 시행하여 정기적으로 애민원, 돌봄센터, 주민센터내 취약계층 가족에게 나눔으로 , 고물가로 인해 발길을 돌릴 수 밖에 없는 영양간식을 넉넉히 제공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기대효과

현재 취약계층의 영양간식 제공을 위한 빵 나눔봉사가 봉사원 개개인의 월회비 모금액중 일부를 떼어 간헐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춘천시로부터 필요예산의 전폭적 지원을 통해 단위 봉사회별 월중 필수 주요 활동으로 시행 된다면 , 춘천을 대표 할 만한 최고의 시설에서, 일회성인 아닌 지속적 봉사로 인도주의 의 실천에 앞장서는 고귀한 사명과 뜻이 깃든 사랑의 나눔 행사로 기억 될 것입니다.

아울러 대도시에서 행해지고 있는 역량 있는 대규모 사업에 버금가는 봉사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초석이 되리라 사려됩니다.

덧붙여 봉사원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적십자 춘천지구협의회와 함께하는 춘천시의 선행으로 홍보와 기부금 독려에 많은 도움이 될 것 입니다.

시민을 사랑하고 봉사와 나눔으로 대표되는 멋진 춘천을 함께 만들어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