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많으십니다.

춘천시 동면 도토골길(개성손만두 인접 진입로~종가유황오리 식당~청명복집~)에 상하수도 시설 공사를 한다는 현수막이 걸렸습니다. 현수막에는 2022년 10월 18일부터 12월 말까지 공사를 마친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그러나 공사는 12월이 다 되어서야 시작됐고 한겨울까지 이어져 올해 1월 초인가에 마쳤습니다.

공사기간동안 주민들은 동네 뒷길을 이용하며 불편을 감수했습니다.

그런데 공사로 인해 기존 콘크리트가  파헤쳐진 마을길은 비가 오거나 눈이 녹으면 진흙탕길이 질척거려서 보행이 너무 불편합니다.

차량은 심하게 울퉁불퉁한 길을 지나느라 차량 하부가 긁히는 일은 다반사입니다. 이런 보상은 춘천시가 해 주나요?

1월중순경 해당 부서에 마을길이 언제 복구되는지 물었더니 3월경 날이 풀려야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급한대로 심한 부분은 평탄화 작업과 보행이 가능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는데 명절이 지나고 2월이 되어도 그대로 입니다. 달라진 것은 현수막만 철거했다는 것입니다.  

내부사정으로 일정이 늦어지면 공사를 아예 늦추거나 아니면 당초 기간에 끝내고 마을길을 복구해주었어야지요.

 춘천시가 공사를 한겨울에  시행해 파헤져진 마을길로  주민들은 약 3개월간 불편을 겪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아직도 이런 행정을 하고 있는 춘천시가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세금을 내면서 이렇게 불편을 겪어야 하고 시간을 내서  이런 민원을 제기해야 하는지  답답합니다.

이번 주내에 작업을 해서 불편을 조금이라도 덜어주시기 바랍니다.